기사 메일전송
전국 최초 국가산단 마이크로그리드사업 본격 추진!
  • 장은숙
  • 등록 2016-07-26 14:16:20

기사수정
  • - 대구국가산업단지 마이크로그리드 사업자 모집공고

대구시는 최첨단산업의 경제거점으로 육성하고 있는 국가산업단지에 전국 최초로 하이브리드 ESS(에너지 저장장치), 태양광 등 분산전원, 종합정보센터 등을 구축하는 블록형 마이크로그리드 시스템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 마이크로그리드(Micro-Grid) : 소규모 독립형 전력망으로 태양광·풍력 등 신재생 에너지원과 에너지저장장치(ESS)가 융복합된 차세대 전력 체계
 
대구시는 2018년까지 총사업비 490억 원(국비 265, 시비 30, 민자 195)을 투입하여 국가산단 입주업체 134개소와 물산업클러스터 입주업체를 대상으로 하이브리드 에너지저장장치(ESS) 27MW, 융복합 분산전원 6MW, 종합정보센터, V2X 테스트베드를 구축할 계획이며, 올해에는 사업비 196억 원으로 하이브리드 ESS 8MW, 태양광 등 분산전원 2.5MW, V2X 테스트베드 1개소를 설치할 예정이다.
 
    ※ V2X[Vehicle to Everything(Grid, Building, Home, Battery...)] : 전기자동차의 배터리를 이용, 잉여전력을 전력망 또는 전력부하로 재전송해 피크관리를 하거나 유사시 보조전력으로 활용하는 스마트그리드 기술 중 하나
 
이번 사업의 본격적인 추진을 위해 하이브리드 ESS, 태양광 등 분산전원, 종합정보센터 구축은 대구TP 나노융합실용화센터와 위탁기관으로 협약을 체결했고, V2X 테스트베드는 스마트 그리드 사업단이 참여하기로 협약을 완료했다.
 
이에 따라 7월말에서 8월 26일까지 사업자 모집공고를 하여 최적의 사업자를 선정할 계획이며, 선정된 사업자는 입주업체 134개소를 대상으로 마이크로그리드 구축사업 내용을 수용가에게 상세히 설명하고 사업을 진행하게 된다.
 
대구시는 국가산단 마이크그리드 구축사업 추진을 위해 관계 전문가와 교수, 기업체 대표 등과 자문회의를 수차례 개최하여 의견을 수렴했고, 지난 2월 국가산단 입주업체를 대상으로 융복합 분산전원 참여여부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하이브리드 ESS에는 55개사, 태양광 등 분산전원에는 56개사가 참여의사를 표명했다. 
 
5월에는 국가산단 현장에서 122개 입주업체 실무책임자를 대상으로 사전설명회를 개최하여 공장건축 시 설계부터 남향, 지붕하중 등을 반영할 수 있도록 협조를 당부했다.
 
전국 최초로 진행되는 이번 사업을 통해 국가산업단지를 기반으로 건설 단계부터 BEMS(Block Energy Management System, 구역 에너지관리시스템) 등을 구축할 경우 수용가별로 피크전력을 5% 이상 절감할 수 있으며, 에너지 자립 모델 설계 및 검증을 통해 차후 대구시 전역 확대 및 해외시장 개척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이번 사업에 삼성SDI, LG CNS, SKT 등에서 참여의사를 표명하고 있어, 대구시의 에너지신산업 창출을 통해 지역기업참여 확대 및 고용증대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구시 김연창 경제부시장은 “국가산단 비즈니스 모델을 국내 산업단지 모범사례로 만들어 전국으로 확대해 나가겠다”면서, “대구시는 국가산단을 기점으로 대구전역에 마이크로그리드 시스템을 구축하여 청정에너지 글로벌 허브도시로 조성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가을 밤 밤은 가을의 상징처럼 다가오는 열매다. 가시 돋친 송이 속에 숨어 있다가 단단한 껍질을 벗기면, 고소하고도 은근한 단맛을 품은 알맹이가 드러난다. 구워 먹거나 삶아 먹을 때의 따뜻한 향은 오래된 풍경처럼 사람들의 기억 속에 남아 있다. 한국의 밤은 특히 알이 크고 질이 좋아 ‘한국밤’이라 불린다. 충청남도 공주와 부여, 전라도 순.
  2. 김정은·김여정, 中 전승절 행사서 서방 명품 착용 포착 중국 전승절 열병식 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여동생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고가의 서방 명품을 착용한 모습이 포착돼 논란이 일고 있다.미국의 북한 전문매체 NK뉴스는 4일 러시아 크렘린궁이 공개한 사진을 분석한 결과, 김 위원장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포옹할 당시 착용한 손목시계가 스위스 명품 ..
  3. 고양국제박람회재단, 스타필드 고양서 '플라워 팝업스토어' 개최 재단법인 고양국제박람회재단은 스타필드 고양과 함께 7일까지 스타필드 고양 1층 고메스트리트 앞에서 ‘플라워 팝업스토어' 행사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행사 기간 동안 고양시 화훼 농가들은 식물을 어울리는 화분에 심고 피규어나 도자기 픽 등을 곁들여 플랜테리어 활용에 적합하도록 상품을 구성해 판매한다.이번 행사는 최근 M...
  4. 포르투갈 리스본 명물 ‘푸니쿨라’ 선로 이탈…한국인 2명 사망·1명 중상 포르투갈 수도 리스본에서 관광 전차가 탈선하는 사고가 발생해 한국인 관광객 2명이 숨지고 1명이 크게 다쳤다.외교부는 5일 “한국 시간으로 오늘 새벽 한국인 남성 1명과 여성 1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부상을 입은 여성 1명은 현지 병원에서 수술을 받고 중환자실에서 치료 중”이라고 밝혔다.외교부 당국자는 “현지 공관이 ...
  5. 잡초 무성한 레드카펫…정체성 잃은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충북 제천시가 청풍호반을 떠나 제천비행장에서 제21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JIMFF)를 개최했지만, ‘정체성 상실’과 ‘준비 부족’ 논란이 잇따르고 있다.시는 기존 청풍호반 특설무대의 한계(3천석)를 넘어 비행장에 5천 명 이상 수용 가능한 초대형 돔(Dome)을 설치하며 “지역사회와 융합하는 영화제”를 내세웠지만, 정작 개막식 관람객은...
  6. 유명 1세대 유튜버 ‘대도서관’ 나동현씨, 자택서 숨진 채 발견… 향년 46세 유명 게임 전문 유튜버 ‘대도서관’으로 활동해온 나동현(47) 씨가 9월 6일 서울 광진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약속에 나타나지 않고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지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나씨를 발견했으며, 현장에서는 유서나 타살 정황은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은 지병에 의한 자연사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으며, 부검을 통해 정...
  7. 전남경찰청, AI 음악으로 고속도로 안전운전 문화 확산 [뉴스21통신 박민창기자] 전라남도경찰청이 운전자들의 교통안전 의식을 높이고 사고 예방을 위한 이색 홍보에 나섰다.경찰청은 한국도로공사 광주전남본부와 협업해 9월부터 전남 지역 18개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교통안전 메시지를 담은 AI 음악을 송출하는 홍보활동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이번 캠페인은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제작된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