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층간소음 예방교실…교육 효과에 힘입어 확대 운영
  • 김흥식 본부장
  • 등록 2016-07-22 10:06:53

기사수정
  • - 환경부, ‘층간소음 예방교실’을 도서관과 문화센터까지 확대

환경부(장관 윤성규)는 환경보전협회와 함께 층간소음을 줄이기 위한 층간소음 예방교실을 하반기부터 도서관, 문화센터 등으로 확대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환경부는 그간 어린이집, 유치원,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진행했던 층간소음 예방교실을 개방공유소통협력을 추구하는 정부3.0 취지에 맞춰 도서관, 문화센터 등으로 확대하는 것이다.

 

층간소음 예방교실은 만 3세에서 초등학교 2학년까지 어린이를 대상으로 좋은 소리와 불편한 소리 구분하기’, ‘층간소음 역할극등 층간소음 예방 관련 교육을 12회 제공하고 있다.

 

이 예방교실은 이웃에 대한 이해와 배려를 어릴 때부터 체험할 수 있게 하여 층간소음에 대한 근본문제의 해결에 도움을 주고 있다.

 

환경부가 올해 46월 수강자 662명을 대상으로 층간소음 예방교실 대한 교육 효과를 평가한 결과, 교육전 69.4점이던 층간소음 예방동에 대한 인지도가 교육후 89.4점으로 크게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부는 이 같은 효과에 힘입어 817일부터 이틀간 서울 송파구 아이코리아연수원에서 초등학교 교사 50, 유치원 및 어린이집 교사 250명을 대상으로 층간소음 예방 관련 교원 연수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한국환경공단과 함께 아파트 등 공동주택에서 발생하는 층간소음 분쟁을 각 공동주택 자체에서 해결할 수 있도록 공동주택단지 층간소음 맞춤형 서비스를 연말까지 100개 단지에 제공할 계획이다.

 

이 서비스는 공동주택 단지별로 층간소음 관리규약을 마련하고, 층간소음 관리위원회의 역할과 범위를 안내하여 자체 조직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또한 층간소음 예방을 위한 입주민의 교육과 홍보도 병행한다.

 

공동주택단지 층간소음 맞춤형 서비스는 국가소음정보시스템(www.noiseinfo.or.kr)에서 신청하면 된다. 신청서 접수 후 담당자가 개별로 연락할 예정이며, 자세한 내용은 전화(1661-2642, 032-590-3575)로 문의할 수 있다.

 

류연기 환경부 생활환경과장은 층간소음은 벽과 천장, 바닥을 공유하는 공동주택의 구조적 특성으로, 일상생활로부터 나오는 일시적, 불규칙적 소음이 원인라며 공동주택에서 아이들 뛰는 소리, 발걸음 소리 등은 당연히 날 수 있는 소리지만 이웃에게 큰 고통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인식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가을 밤 밤은 가을의 상징처럼 다가오는 열매다. 가시 돋친 송이 속에 숨어 있다가 단단한 껍질을 벗기면, 고소하고도 은근한 단맛을 품은 알맹이가 드러난다. 구워 먹거나 삶아 먹을 때의 따뜻한 향은 오래된 풍경처럼 사람들의 기억 속에 남아 있다. 한국의 밤은 특히 알이 크고 질이 좋아 ‘한국밤’이라 불린다. 충청남도 공주와 부여, 전라도 순.
  2. 김정은·김여정, 中 전승절 행사서 서방 명품 착용 포착 중국 전승절 열병식 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여동생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고가의 서방 명품을 착용한 모습이 포착돼 논란이 일고 있다.미국의 북한 전문매체 NK뉴스는 4일 러시아 크렘린궁이 공개한 사진을 분석한 결과, 김 위원장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포옹할 당시 착용한 손목시계가 스위스 명품 ..
  3. 고양국제박람회재단, 스타필드 고양서 '플라워 팝업스토어' 개최 재단법인 고양국제박람회재단은 스타필드 고양과 함께 7일까지 스타필드 고양 1층 고메스트리트 앞에서 ‘플라워 팝업스토어' 행사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행사 기간 동안 고양시 화훼 농가들은 식물을 어울리는 화분에 심고 피규어나 도자기 픽 등을 곁들여 플랜테리어 활용에 적합하도록 상품을 구성해 판매한다.이번 행사는 최근 M...
  4. 포르투갈 리스본 명물 ‘푸니쿨라’ 선로 이탈…한국인 2명 사망·1명 중상 포르투갈 수도 리스본에서 관광 전차가 탈선하는 사고가 발생해 한국인 관광객 2명이 숨지고 1명이 크게 다쳤다.외교부는 5일 “한국 시간으로 오늘 새벽 한국인 남성 1명과 여성 1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부상을 입은 여성 1명은 현지 병원에서 수술을 받고 중환자실에서 치료 중”이라고 밝혔다.외교부 당국자는 “현지 공관이 ...
  5. 잡초 무성한 레드카펫…정체성 잃은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충북 제천시가 청풍호반을 떠나 제천비행장에서 제21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JIMFF)를 개최했지만, ‘정체성 상실’과 ‘준비 부족’ 논란이 잇따르고 있다.시는 기존 청풍호반 특설무대의 한계(3천석)를 넘어 비행장에 5천 명 이상 수용 가능한 초대형 돔(Dome)을 설치하며 “지역사회와 융합하는 영화제”를 내세웠지만, 정작 개막식 관람객은...
  6. 유명 1세대 유튜버 ‘대도서관’ 나동현씨, 자택서 숨진 채 발견… 향년 46세 유명 게임 전문 유튜버 ‘대도서관’으로 활동해온 나동현(47) 씨가 9월 6일 서울 광진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약속에 나타나지 않고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지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나씨를 발견했으며, 현장에서는 유서나 타살 정황은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은 지병에 의한 자연사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으며, 부검을 통해 정...
  7. 전남경찰청, AI 음악으로 고속도로 안전운전 문화 확산 [뉴스21통신 박민창기자] 전라남도경찰청이 운전자들의 교통안전 의식을 높이고 사고 예방을 위한 이색 홍보에 나섰다.경찰청은 한국도로공사 광주전남본부와 협업해 9월부터 전남 지역 18개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교통안전 메시지를 담은 AI 음악을 송출하는 홍보활동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이번 캠페인은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제작된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