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광역시는 지난달 '소상공인에게 모바일 집을 지어주세요'를 주제로 전국 대학생을 대상으로 공모전을 열었다. 판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을 도울 수 있는 모바일 홈페이지 제작과 마케팅기획을 공모한 것. 지난달 10일까지 진행한 공모전에는 전국에서 49개 팀이 참가해 8개 팀이 본선에 올랐다.
부산시는 지난달 30일 본선에 오른 8개 팀의 발표 심사를 통해 대상·최우수상·우수상 각 1개 팀을 선정했다.
대상을 수상한 박소현 씨 팀은 지난해 사하구 남부민동에 문을 연 마을기업 '남일이네 생선가게'의 모바일 홈페이지 '남일이네 한 뼘 생선가게'(namilfishfarm.modoo.at)를 제작하고 각종 마케팅 솔루션을 기획했다.
홈페이지는 이웃에게 싱싱한 생선도시락을 공급하는 과정을 보여주는 '푸드윈도'와 산지에서 생산되는 수산물을 시간대별로 정리한 '생생업데이트' 등의 메뉴로 구성했다. 오프라인 홍보물 QR코드를 찍으면 소외계층에 '사랑의 도시락'을 기부할 수 있는 '착한 QR코드'도 제작, 마을기업의 좋은 이미지를 홍보하면서 방문자수를 높이는 이벤트를 기획해 심사위원들로부터 좋은 점수를 얻었다.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은 고은비 씨 팀은 북구 덕천동 한 카페의 모바일 홈페이지 '10대들의 꿈꾸는 공간 the 젊은'(theyouthhrroom.modoo.at)을 제작, 카페를 10대들이 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공간으로 포지셔닝했다.
입상작은 부산시 공식 블로그 쿨부산(blog.busan.go.kr)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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