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잡코리아 조사, 상반기 일자리, 세종시65.6%↑, 울산 14.0%↓
  • 장은숙
  • 등록 2016-07-21 10:39:34

기사수정
  • - 울산, 전국 지자체 중 가장 일자리가 많이 감소한 지역

올 상반기 일자리가 지난 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2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 대비 일자리 증가율은 세종시가 65.6%로 가장 높게 나타난 가운데 울산은 14.0%가 감소하며 전국 지자체 중 가장 일자리가 많이 감소한 지역으로 드러났다.


취업포털 잡코리아(대표 윤병준)가 올 상반기 자사 사이트에 등록된 채용공고의 업종 및 지역 분포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

올 1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상반기 동안 잡코리아에 등록된 채용공고는 총 4,370,496건. 지난해 같은 기간 잡코리아에 등록된 공고 3,582,500건보다 22.0%가 증가했다.


전국 지자체별로 살펴봤을 때 채용공고 증가율이 가장 높았던 지역은 ▲세종특별자치시로 전년 동기간 대비 65.6%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세종시 내에서도 △IT·정보통신 업종 채용공고의 증가가 두드러져 115.8%가 증가했으며, △미디어·광고·문화·예술 업종 공고 증가율도 80.9%로 높게 기록됐다. 다른 업종에 비해 비교적 증가율이 낮았던 △제조·통신·화학·건설(62.6%)이나, △서비스·교육·금융·유통(61.6%) 업종 역시 60%를 상회하는 공고 증가율을 보였다. 즉 세종시는 모든 업종에서 전국 평균 22%의 세 배에 가까운 공고 증가율을 보이며 가장 일자리가 급격히 증가한 지역으로 손꼽혔다.


이어 ▲강원도(38.4%), ▲서울시(32.9%), ▲충청남도(23.4%), ▲부산광역시(21.2%), ▲경기도(20.5%), ▲대전광역시(20.3%) 등이 20% 이상의 증가율을 보이며 비교적 채용공고 증가가 높았던 지역으로 꼽혔다.


지난해와 비교해 채용공고가 감소한 지역은 ▲울산광역시(-14.0%), ▲경상남도(-6.9%), ▲대구광역시(-1.0%) 등 세 곳뿐이었다. 특히 전국에서 가장 감소율이 높았던 ▲울산은 지역 내 채용공고의 33.8%(2015년 상반기 기준)를 차지하던 △제조·통신·화학·건설 업종 공고가 24.9%가 감소하며 전체 채용공고의 감소를 이끌었다. 울산지역 채용공고의 62.4%(2015년 상반기 기준)를 차지해온 △서비스·교육·금융·유통 업종의 채용공고 역시 지난 해 같은 기간보다 12.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업종별로는 △IT·정보통신 업종 채용공고의 증가가 두드러졌다. 전국적으로 △IT·정보통신 업종 공고 증가율은 39.1%로 4개 업종 중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해당 업종 공고 증가는 특히 ▲경상북도(236.0%), ▲강원도(139.3%), ▲세종시(115.8%)에서 높게 관측됐다.


△서비스·교육·금융·유통 업종의 공고 증가율도 높은 편이었다. 해당 업종 공고 증가율은 ▲세종시(61.6%), ▲서울시(42.0%), ▲경기도(32.0%)에서 특히 높게 나타났다. 상반기 △서비스·교육·금융·유통 업종 채용공고는 모두 2,722,104건으로 전체 채용공고의 62.3%의 점유율을 보였다. 지난 해 동기간과 비교해 점유율은 3.6%P가 높아졌으며, 공고 증가율은 29.5%를 기록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가을 밤 밤은 가을의 상징처럼 다가오는 열매다. 가시 돋친 송이 속에 숨어 있다가 단단한 껍질을 벗기면, 고소하고도 은근한 단맛을 품은 알맹이가 드러난다. 구워 먹거나 삶아 먹을 때의 따뜻한 향은 오래된 풍경처럼 사람들의 기억 속에 남아 있다. 한국의 밤은 특히 알이 크고 질이 좋아 ‘한국밤’이라 불린다. 충청남도 공주와 부여, 전라도 순.
  2. 김정은·김여정, 中 전승절 행사서 서방 명품 착용 포착 중국 전승절 열병식 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여동생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고가의 서방 명품을 착용한 모습이 포착돼 논란이 일고 있다.미국의 북한 전문매체 NK뉴스는 4일 러시아 크렘린궁이 공개한 사진을 분석한 결과, 김 위원장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포옹할 당시 착용한 손목시계가 스위스 명품 ..
  3. 고양국제박람회재단, 스타필드 고양서 '플라워 팝업스토어' 개최 재단법인 고양국제박람회재단은 스타필드 고양과 함께 7일까지 스타필드 고양 1층 고메스트리트 앞에서 ‘플라워 팝업스토어' 행사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행사 기간 동안 고양시 화훼 농가들은 식물을 어울리는 화분에 심고 피규어나 도자기 픽 등을 곁들여 플랜테리어 활용에 적합하도록 상품을 구성해 판매한다.이번 행사는 최근 M...
  4. 포르투갈 리스본 명물 ‘푸니쿨라’ 선로 이탈…한국인 2명 사망·1명 중상 포르투갈 수도 리스본에서 관광 전차가 탈선하는 사고가 발생해 한국인 관광객 2명이 숨지고 1명이 크게 다쳤다.외교부는 5일 “한국 시간으로 오늘 새벽 한국인 남성 1명과 여성 1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부상을 입은 여성 1명은 현지 병원에서 수술을 받고 중환자실에서 치료 중”이라고 밝혔다.외교부 당국자는 “현지 공관이 ...
  5. 잡초 무성한 레드카펫…정체성 잃은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충북 제천시가 청풍호반을 떠나 제천비행장에서 제21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JIMFF)를 개최했지만, ‘정체성 상실’과 ‘준비 부족’ 논란이 잇따르고 있다.시는 기존 청풍호반 특설무대의 한계(3천석)를 넘어 비행장에 5천 명 이상 수용 가능한 초대형 돔(Dome)을 설치하며 “지역사회와 융합하는 영화제”를 내세웠지만, 정작 개막식 관람객은...
  6. 유명 1세대 유튜버 ‘대도서관’ 나동현씨, 자택서 숨진 채 발견… 향년 46세 유명 게임 전문 유튜버 ‘대도서관’으로 활동해온 나동현(47) 씨가 9월 6일 서울 광진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약속에 나타나지 않고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지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나씨를 발견했으며, 현장에서는 유서나 타살 정황은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은 지병에 의한 자연사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으며, 부검을 통해 정...
  7. 전남경찰청, AI 음악으로 고속도로 안전운전 문화 확산 [뉴스21통신 박민창기자] 전라남도경찰청이 운전자들의 교통안전 의식을 높이고 사고 예방을 위한 이색 홍보에 나섰다.경찰청은 한국도로공사 광주전남본부와 협업해 9월부터 전남 지역 18개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교통안전 메시지를 담은 AI 음악을 송출하는 홍보활동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이번 캠페인은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제작된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