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해양경비안전본부(치안감 고명석)는 20일 중국어선의 불법조업이 극성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성어기에 대비해 하반기 불법조업 외국어선 단속 역량강화 훈련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관내 5개 소속서 중·대형 경비함정 21척을 대상으로 8일간에 걸쳐 진행되며, △ 新 단속 전술을 적용한 해·공 합동 편대전술 훈련 △ 해상특수기동대 불법 외국어선 단속 매뉴얼 교육 △ 조타실 내부진입 및 진압전술 훈련 △ 증거 수집 장비 사용법 및 채증 요령 교육 △ 진압장비 작동상태 점검 및 운용 법 교육이 중점적으로 실시됐다.
또한, 단속 현장에서의 총기 사용 법적근거 및 사용한계 교육과 더불어 저항 유형에 따른 맞춤형 진압장구 사용절차 교육을 통해 단속 경찰관의 정신무장 강화로 단속의 실효성 확보는 물론 단속 역량이 크게 향상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최근 서해 북방한계선 일대에서 자행되는 불법 중국 어선에 대응하기 위해 경비함정이 추가 배치됨에 따라 서해 5도 주변 해역의 특성 및 북방한계선 인근 해역에서 단속시 주의사항에 대한 교육도 병행하여 실시됐다.
한편, 한·중 어업 협정에 따라 우리 측 수역에서 조업을 허가받은 중국어선 척수는 총 1,600척(타망 784척, 유망 673척, 기타143척)이며, 오는 8월 1일부터 유자망, 10월 16일부터 타망(저인망)의 금어기가 각각 해제되면 우리 측 수역에 들어와 조업하는 중국어선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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