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과 후안 마누엘 산토스 콜롬비아 대통령이 지난 4월 17일 오후(현지시간)
콜롬비아 보코타 대통령궁에서 공동기자회견 후 악수를 하고 있다.
중남미 3대 시장인 콜롬비아와의 자유무역협정(이하 FTA)이 2016년 7월 15일 부터 정식 발효됐다.
이에 따라 4,390개 품목에 대한 현지 관세가 즉시 철폐되고, 2,797개 품목의 관세가 인하된다. 수출 유망품목인 승용차는 10년 내로, 타이어는 5년내로 관세가 철폐된다.
일부 품목에서는 FTA 세율이 MFN(최혜국) 세율보다 높은 경우가 발생할 수 있어 일정기간 동안 특혜세율이 적용된다.
또한 서비스 시장이 개방되 우리 서비스 공급자들의 진출이 확대 될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FTA 활용 설명회도 개최했다. 핵심개혁과제인 ‘FTA 전략적 활용 등을 통한 해외진출확산’ 일환으로 개최된 이번 활용설명회에는 산업부 통상교섭실장(김학도), 주한콜롬비아대사(Tito Saul PINILLA, 띠또 사울 삐니야), 콜롬비아 수출입 관심 기업 등 약 120여명이 참석했다.
석자들은 주요 공산품의 관세철폐에 따라 수출확대에 기대감을 나타냈으며, 인프라 등 콜롬비아의 개발계획에도 높은 관심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