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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취약계층 어르신 121가구 대상 고독사 예방 우유배달
  • 추현욱
  • 등록 2026-03-07 11:4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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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가 1인 가구 노인 인구의 급증에 따른 고독사 위험을 관리하기 위해 민간 배달망을 활용한 상시 모니터링 체계를 도입한다. 시는 취약계층 노인 121가구를 대상으로 격일 새벽 우유를 배달하며 신변 이상 유무를 확인하는 인적 안전망 사업을 5일부터 본격화했다.

해당 사업의 핵심은 ‘우유 적체’를 위기 신호로 간주하는 조기 경보 시스템이다. 배달원이 주 3회 현장을 방문할 때, 문 앞에 이틀 이상 우유가 방치된 사례를 발견하면 즉시 관할 행정복지센터에 전파하는 구조다. 신고를 받은 공무원은 신속히 현장에 출동해 대상자의 안전을 확인하며, 사고 발생 시 긴급 지원 서비스를 즉각 연계하는 것이 공정의 핵심이다.

전문가들은 이번 사업이 저예산으로 고효율 안전망을 구축할 수 있다는 점에 주목한다. 배달망이라는 기존 인프라를 활용해 공공 행정력이 미치기 어려운 새벽 시간대의 감시 공백을 메울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영양 불균형 해소를 위해 유당 제거 우유를 보급하는 등 보건적 측면도 고려했다는 분석이다.

다만, 사업 대상이 121가구에 머물러 있는 점은 해결해야 할 숙제다. 파주 내 노인 단독 가구의 가파른 증가세를 고려할 때, 현재의 표본 규모로는 복지 사각지대를 완전히 해소하기에 역부족이라는 지적이다. 또한, 배달원 개인의 주의력에 의존하는 시스템의 변동성을 줄이기 위해 사물인터넷(IoT) 센서 등 기술적 보완책과의 결합이 향후 사업 확장의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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