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익현 부안군수, 초고압 송전철탑 백지화 대책위원회 소통 추진[사진=부안군 제공]
[뉴스21통신/김문기]=전북특별자치도 부안군은 권익현 부안군수가 지난 13일 부안군청 앞에서 집회 중인 초고압 송전철탑 백지화 부안군 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 천막을 방문해 약 1시간 동안 면담을 진행하는 등 소통에 나섰다고 밝혔다.
면담에는 권익현 군수 등 부안군 직원 6명과 대책위 김상곤·허태혁 공동위원장 등 10여명, 언론인 5명, 새만금 RE100 국가산단 부안 유치 범군민위원회 공동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권익현 군수는 설 연휴를 앞두고 대책위 격려 차 덕담을 주고받기 위해 천막을 방문했으며 면담 초반 일부 참석자와 양육점과 관련된 대화로 다소 격앙된 분위기가 연출되기도 했으나 면담이 끝나고 천막을 나오면서 당사자와 오해를 풀고 악수를 하는 등 소통 행보를 이어갔다.
이날 자리에 함께한 장용석 새만금 RE100 국가산단 부안 유치 범군민위원회 공동위원장은 "후손을 위해서, 잘사는 부안을 만들기 위해서 논의해야지 과거 잘잘못을 따져서 무슨 의미가 있냐"며 "부안의 미래를 위해 발전적인 얘기를 하자"고 강조하며 의견을 절충했다.
이후 논의에서는 상호 입장을 충분히 설명하고 경청하는 과정을 거치며 대화는 원만하게 마무리됐고 전력망 재편 방안 등에 대해 건설적인 논의가 이뤄졌다.
부안군과 대책위 양측 모두 해상풍력에서 생산된 전기를 우리 지역에서 소비하는 지산지소(地産地消)가 이뤄지기 위해서는 RE100 산업단지가 반드시 필요하고 RE100 산업단지 유치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속 가능한 에너지 체계 구축을 동시에 도모해야 한다는 데 뜻을 같이했다.
특히 권익현 군수는 대책위가 제안한 전력망 재편 방안에 대해 청취한 뒤 "제안 내용에 대해 타당성을 면밀히 검토한 후 타당하다면 공론화 기구를 통해 함께 논의해 가자"며 "송전철탑 설치로 인한 군민의 피해를 최소화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주민 피해가 예상되는 곳은 지중화가 원칙이다"고 재차 강조했다.
한편 부안군은 RE100 산업단지 유치와 대안위원회의 입지 선정에 따른 군민 피해 최소화를 위해 지역사회와 공동 대응해 지역 발전과 군민의 권익 보호 방안을 적극 검토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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