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학교병원(병원장 서일영)이 12일 오전 병동 2관 2층에 MRI실을 개소하고 MRI·CT 등 의료장비를 신규 도입, 가동에 들어갔다.

원광대병원은 지역사회 고령화에 따른 MRI 검사 수요 증가에 대응하고 기존 장비의 대기 시간 소요 및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병동 2관에 MRI실을 추가 개소했다. MRI실을 추가 개소함으로써 기존에 가동해 왔던 MRI 3대와 신규 도입한 MRI 1대를 포함, 총 4대의 MRI를 가동하게 됐다. 도입된 MRI는 Body 코일에 ECG 자동 센서가 탑재돼 환자 편의성이 크게 향상됐다.
또한 고채널 코일 적용으로 촬영 시간 단축과 영상 품질 개선을 동시에 달성할 수 있게 되었고 촬영 부위에 따른 자유로운 코일 배치로 검사 환경도 한층 개선됐다. 특히 MR 영상 재구성 과정에 AI 딥러닝 기술을 적용해 기존 대비 최대 8배 빠른 촬영이 가능해졌으며, 고해상도 영상 구현과 함께 응급·소아·노인 환자 대상 고속 촬영 기법을 도입해 촬영이 어려운 환자도 검사할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움직임에 민감한 복부 MRI 재촬영률 감소가 기대된다.
한편 이번에 함께 도입된 CT는 두 개의 X-ray 튜브와 디텍터를 동시에 사용하는 듀얼 소스 방식이 적용돼 에너지 촬영과 초고속 촬영이 가능하다. 심장혈관 CT에서 탁월한 성능을 보이며, 0.25초 이하의 촬영 속도로 심장 움직임을 최소화해 고난도 심장 검사에도 유리하다. Q-CT 기능을 통한 골다공증 진단이 가능하고, 저선량 고화질 영상 확보로 환자 안전성을 높인 것도 특징이다.
원광대학교병원 노지영 영상의학과장은 “영상 장비는 인체의 미세한 구조를 들여다보는 모세혈관과 같은 역할을 한다”며 “환자에게 더욱 안전하고 정확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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