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대구국제공항 이용객 100만 명 돌파!
  • 장은숙
  • 등록 2016-06-27 11:48:19

기사수정
  • - 국제선 여객 점유율 증가와 함께 외국인 관광객 유입 크게 늘어

대구시와 한국공항공사 대구지사는 지난 6월 16일 기준으로 대구국제공항의 이용객이 100만 5,449명(국내선 77만 7,700명, 국제선 22만 7,749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국내선 이용객은 4.8%(3만 5,425명), 국제선 이용객은 46.4%(7만 2,160명) 늘면서 전체 이용객은 12.0%(10만 7,585명) 증가했다. 지난해 7월 11일에 100만 명을 돌파한 것과 비교해 올해는 26일이나 앞당긴 것으로, 올해 대구국제공항 이용객 250만 명 달성의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앞으로도 대구국제공항의 활황세는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하반기부터 ① 에어부산의 대구 취항(6.30, 대구~제주 일 2회 등), ② 도쿄 나리타, 후쿠오카 정기노선 신설(9.1, 나리타 주 7회, 후쿠오카 주 11회), ③ 괌(오사카 경유) 노선 증편(9월중, 주 3회→주 7회) 등으로 항공 공급력이 대폭 확대될 예정이며, 전세기 운항도 활발하여 현재 중국 창저우, 허페이, 후허하오터, 난징, 태원, 이우 등 12개 도시에 취항 중이다.
 
국제선 여객 점유율*은 ’09년 10%도 채 되지 않았으나, 올해는 지난 16일까지 22.7%를 기록하는 등 명실상부한 국제공항으로서의 위상을 되찾고 있다. 올해 국제선 이용객 증가율은 전국 최고 수준으로, 국제선 여객 50만 명을 훨씬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 국제선 여객 점유율 : 전체 노선 중 국제선 여객이 차지하는 비중
 
특히, 국제선 노선 확충과 동시에 대구를 찾는 외국인 관광객도 크게 늘어나고 있다. 올해 대구경북 방문의 해를 맞이하여, 5월까지 대구국제공항으로 입·출국한 중화권 관광객은 6만 3천여 명(중국 57,945명, 대만 5,073명)으로, 이는 중국 전세기 운항의 대폭 증가와 대구-타이베이 노선 신설에 따른 효과로 분석된다. 일본인 관광객은 1,473명에 그쳤으나 하반기 도쿄, 후쿠오카 노선 신설, 엔 환율 인상 등의 요인과 함께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구시 심임섭 교통정책과장은 “올해 대만 타이베이, 도쿄 나리타, 후쿠오카 노선을 유치함으로써 실질적인 국제선 노선의 다변화를 이루어냈다”면서, “앞으로도 항공사, 공항공사, 국토부 등 관계 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더 많은 하늘 길을 열어, 외국 관광객 및 투자기업 유치, 지역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국공항공사 이미애 대구지사장은 “급증하는 대구국제공항 이용 수요에 발맞춰 주차빌딩 신축, 주기장 확장, 공용여객처리시스템 도입 등 시설 인프라 개선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면서, “특히, 주차빌딩이 완공되는 연말까지는 공항을 이용하는데 다소 불편함이 있더라도 대중교통을 활용하는 등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가을 밤 밤은 가을의 상징처럼 다가오는 열매다. 가시 돋친 송이 속에 숨어 있다가 단단한 껍질을 벗기면, 고소하고도 은근한 단맛을 품은 알맹이가 드러난다. 구워 먹거나 삶아 먹을 때의 따뜻한 향은 오래된 풍경처럼 사람들의 기억 속에 남아 있다. 한국의 밤은 특히 알이 크고 질이 좋아 ‘한국밤’이라 불린다. 충청남도 공주와 부여, 전라도 순.
  2. 김정은·김여정, 中 전승절 행사서 서방 명품 착용 포착 중국 전승절 열병식 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여동생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고가의 서방 명품을 착용한 모습이 포착돼 논란이 일고 있다.미국의 북한 전문매체 NK뉴스는 4일 러시아 크렘린궁이 공개한 사진을 분석한 결과, 김 위원장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포옹할 당시 착용한 손목시계가 스위스 명품 ..
  3. 고양국제박람회재단, 스타필드 고양서 '플라워 팝업스토어' 개최 재단법인 고양국제박람회재단은 스타필드 고양과 함께 7일까지 스타필드 고양 1층 고메스트리트 앞에서 ‘플라워 팝업스토어' 행사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행사 기간 동안 고양시 화훼 농가들은 식물을 어울리는 화분에 심고 피규어나 도자기 픽 등을 곁들여 플랜테리어 활용에 적합하도록 상품을 구성해 판매한다.이번 행사는 최근 M...
  4. 포르투갈 리스본 명물 ‘푸니쿨라’ 선로 이탈…한국인 2명 사망·1명 중상 포르투갈 수도 리스본에서 관광 전차가 탈선하는 사고가 발생해 한국인 관광객 2명이 숨지고 1명이 크게 다쳤다.외교부는 5일 “한국 시간으로 오늘 새벽 한국인 남성 1명과 여성 1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부상을 입은 여성 1명은 현지 병원에서 수술을 받고 중환자실에서 치료 중”이라고 밝혔다.외교부 당국자는 “현지 공관이 ...
  5. 잡초 무성한 레드카펫…정체성 잃은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충북 제천시가 청풍호반을 떠나 제천비행장에서 제21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JIMFF)를 개최했지만, ‘정체성 상실’과 ‘준비 부족’ 논란이 잇따르고 있다.시는 기존 청풍호반 특설무대의 한계(3천석)를 넘어 비행장에 5천 명 이상 수용 가능한 초대형 돔(Dome)을 설치하며 “지역사회와 융합하는 영화제”를 내세웠지만, 정작 개막식 관람객은...
  6. 유명 1세대 유튜버 ‘대도서관’ 나동현씨, 자택서 숨진 채 발견… 향년 46세 유명 게임 전문 유튜버 ‘대도서관’으로 활동해온 나동현(47) 씨가 9월 6일 서울 광진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약속에 나타나지 않고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지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나씨를 발견했으며, 현장에서는 유서나 타살 정황은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은 지병에 의한 자연사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으며, 부검을 통해 정...
  7. 전남경찰청, AI 음악으로 고속도로 안전운전 문화 확산 [뉴스21통신 박민창기자] 전라남도경찰청이 운전자들의 교통안전 의식을 높이고 사고 예방을 위한 이색 홍보에 나섰다.경찰청은 한국도로공사 광주전남본부와 협업해 9월부터 전남 지역 18개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교통안전 메시지를 담은 AI 음악을 송출하는 홍보활동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이번 캠페인은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제작된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