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경필 경기도지사는 24일 오전 경기도청 언제나민원실에서 66회차 도지사 좀 만납시다 민원상담을 진행,△부천 버스업체 면허취소 및 면허담당자 징계 요청(인천) △경기도시공사와 ㈜아림 간 매매계약 취소 요청(평택) △박물관 지원 요청(여주) △분양가 수준에 맞는 시공 요청(서울) 등 총 4건을 상담했다.

여주시에서 온 이모 씨는 현재 본인이 폐교를 활용해 17년째 운영중인 여주시 소재 박물관에 대해 “초대 여주군수 당시 박물관 건립 부지로 20만평을 제공하기로 약속했었으나 약속이 이행되지 않았고, 그 부지를 체육공원으로 만들었다”며 박물관 건립 지원을 경기도에 요청했다.

김규상 도 문화정책과 문화기반팀장은 선생님께서 20년 가까이 홀로 박물관을 꾸려가시다 보니 운영이 잘 되지 않았고, 도에서도 해당 박물관에 지원을 하다가 지원요건이 충족되지 않아 2014년부로 지원을 끊었다고 설명하면서,건립 지원은 힘들지만 여주시 측과 저희가 약간의 운영 개선을 지원해드리려고 한다고 말했으며,남경필 지사는 담당자가 잘 도와드린다고 하니 해결점을 찾으실 것이다라며, 향후 법인 설립 등을 통한 운영개선 컨설팅 및 사립박물관의 전시학예연구사 인력비 지원 등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시에서 온 김모 씨는 내년 2월 입주 예정인 하남 위례신도시 내 A아파트와 관련, 높은 분양가 수준에 맞는 특화 시공을 요청했으며,이성기 도 공공택지과 개발관리팀장은 해당 아파트가 민영아파트인 관계로 시공사에 대한 지도감독 권한이 하남시에 있어 도에서 직접적으로 관여하기엔 한계가 있다며,도에서 할 수 있는 역할은 입주자들의 안전 및 품질 향상 등에 대해 전문가를 모시고 품질검수를 하는 것 등이다. 지난 3월 골조 품질검수를 진행한 데 이어 내년 1월 한 번 더 방문해 최종 품질검수를 도와드릴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민원인은 저희는 상대적으로 높은 분양가에 맞게 최소한 타 단지와 동일한 수준의 시공을 부탁드리는 건데, 한동안 시공사 측에서는 저희의 의견을 들어주려 하지 않아,하남시에서 직접 개입해 도와줘,진전이 됐다며, 도에서도 조금 더 원활한 협의가 이뤄질 수 있도록 힘을 실어주셨으면 하는 바람에서 찾아뵙게 됐다고 했다.

남 지사는 저희가 계속 도와드릴 것이다라며, 검수단이 들어가는 것이 시공사 입장에서는 굉장한 압박이라며 정말 하자가 많은 경우에는 제가 직접 방문하니 지금은 힘드시더라도 지속적인 협의가 이뤄지는 게 중요할것 같다며,도에서도 계속 관심 갖고 지켜보겠다고 밝혔다.

또 남 지사는 부천시에서 온 민원인의 부천 버스업체의 면허 취소 및 면허 담당자 징계 요청 민원과 평택시에서 온 차모 씨의 경기도시공사와 ㈜아림 간 매매계약 취소 요청 등에 대한 상담을 진행하고 관련 실국과 해결 방안을 논의했다.

남경필 지사가 직접 도민과 소통하는  도지사 좀 만납시다는  지난 65회까지 370건의 민원이 상담을 통해, 이 중 109건 해결, 117건 일부 해결, 27건 해결이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