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행자부, 2016년 신규 야시장 4개소 선정…’17 상반기 개장 추진
  • 장은숙
  • 등록 2016-06-21 13:41:06

기사수정
  • - 야시장이 지역경제 신활력소로 자리잡다

행정자치부(장관 : 홍윤식)가 2016년에 신규로 조성하게 될 전통시장 야시장으로 4개 시장(인천 송현시장, 울산 수암상가시장, 동해 중앙시장, 제주 동문재래시장)이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4~5월 실시한 야시장 사업 공모에서 전국 전통시장 12개소가 신청하였고, 행정자치부는 입지여건, 지속 가능성, 파급효과에 대해 현장실사 등을 통해 종합적으로 검토하여 최종 4개 시장을 확정하였다.


이번에 선정된 4개 시장은 내년 상반기 개장을 목표로 야시장 매대 운영자중 청년 참여비율을 50%이상으로 높이고 개별 매대 하나 하나를 단순 판매장이 아닌 창업공간 장소로 만들어 나갈 예정이다.


인천 송현시장은 1950년대 초반 한국전쟁이후 자연적으로 형성된 유래 깊은 시장으로 역세권의 장점을 살려 청년몰과 빛의 거리 조성과 연계하여 활력있는 원도심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울산 수암상가시장은 현재 야간에 시범운영중인 한우먹거리 매대 영업을 확장하여 인근의 많은 유동인구를 내세워 관광자원과 연계한 즐길거리, 볼거리, 행운의 거리로 조성할 계획이다.


1990년대까지 물류 및 어업전진기지로 활황기를 보냈던 동해 중앙시장은 시멘트산업 불황, 도시분할 등으로 침체기를 맞았지만 이번 야시장 조성을 계기로 동해의 신선한 해산물 먹거리, 시장내 빈점포를 활용한 청년몰 육성 등과 함께 제2의 도약을 꿈꾸고 있다.


제주동문재래시장은 연간 1천 3백만명이 찾는 우리나라 대표 관광지이면서도 변변찮은 야간 볼거리가 없는 상황에서 인근 제주공항, 부두 등이 위치한 제주의 대표 시장의 강점을 살려 원도심 상권을 살려나갈 계획이다.


행정자치부에서 2013년부터 시작한 전통시장 야시장 육성 사업이이제 단순한 전통시장 야간 영업의 이미지를 넘어 지역경제의 신활력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지금까지 개장한 4개 시장의 운영 성과를 분석한 결과 하루 방문객 수는 1만 7,000명, 매출액은 한달 6억 9,000만원, 일자리 창출도 일 300여명에 달한다.


※ 부산 부평깡통야시장, 전주 남부야시장, 목포 남진야시장, 경주 중앙야시장

지난해 12. 11일 개장한 목포 남진야시장의 경우에도 입소문을 타고 방문객 수가 계속 늘어나 하루 2,000명이상이 찾고 40개 매대별 일 50만원 이상, 기존 상인도 20%이상 매출증가로 상권이 되살아나고 있다.


올 하반기에도 야시장 3곳이 새롭게 단장하여 개장할 계획으로 벌써부터 주변상인들로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다

※ 부여 백제夜사야시장(7.1, 5호점), 광주 남광주야시장(9월, 6호점), 울산 중앙야시장(10월, 7호점)


앞으로도 2018년까지 시·도 거점별 1개소 이상을 조성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의 중심 축이 되도록 해 나갈 계획이다.


심덕섭 행정자치부 지방행정실장은 “이제 전통시장 야시장 사업이 도약기를 맞고 있는 만큼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촛점을 맞추어 더욱 내실있는 야시장 운영이 되도록 자치단체 등과 협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가을 밤 밤은 가을의 상징처럼 다가오는 열매다. 가시 돋친 송이 속에 숨어 있다가 단단한 껍질을 벗기면, 고소하고도 은근한 단맛을 품은 알맹이가 드러난다. 구워 먹거나 삶아 먹을 때의 따뜻한 향은 오래된 풍경처럼 사람들의 기억 속에 남아 있다. 한국의 밤은 특히 알이 크고 질이 좋아 ‘한국밤’이라 불린다. 충청남도 공주와 부여, 전라도 순.
  2. 김정은·김여정, 中 전승절 행사서 서방 명품 착용 포착 중국 전승절 열병식 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여동생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고가의 서방 명품을 착용한 모습이 포착돼 논란이 일고 있다.미국의 북한 전문매체 NK뉴스는 4일 러시아 크렘린궁이 공개한 사진을 분석한 결과, 김 위원장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포옹할 당시 착용한 손목시계가 스위스 명품 ..
  3. 고양국제박람회재단, 스타필드 고양서 '플라워 팝업스토어' 개최 재단법인 고양국제박람회재단은 스타필드 고양과 함께 7일까지 스타필드 고양 1층 고메스트리트 앞에서 ‘플라워 팝업스토어' 행사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행사 기간 동안 고양시 화훼 농가들은 식물을 어울리는 화분에 심고 피규어나 도자기 픽 등을 곁들여 플랜테리어 활용에 적합하도록 상품을 구성해 판매한다.이번 행사는 최근 M...
  4. 고양시, 서북부 광역시티투어 '끞' 12월까지 운행 고양특례시는 서북부 광역시티투어 '끞'을 이달부터 12월 7일까지 하반기 운행을 한다고 4일 밝혔다.'끞'은 경기도, 고양·파주·김포시, 경기관광공사가 함께하는 지역 여행 프로그램으로 3개 시의 앞 자음을 조합해 만든 명칭이다. 경기 서북부의 문화·예술·자연을 합리적인 비용으로 즐길 수 있다.25명 이상 단체 예약 때는 ...
  5. 김정은-시진핑 6년 만에 정상회담…북·중 관계 개선 신호탄 북-중 정상회담이 4일 6년 만에 열렸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이번 만남은 경색됐던 북-중 관계 개선에 본격적인 신호탄이 될 것으로 보인다.이날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저녁 7시께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회담을 가졌다”고 보도했다. 북-중 양자 회담은 시...
  6. 백령도 서해 최북단에 자리한 백령도는 마치 흰 날개를 펼친 새처럼 바다 위에 유유히 떠 있는 섬이다. 두무진의 거대한 절벽은 수억 년 세월이 빚어낸 자연의 성채처럼 늘어서 있으며, 가까이 다가가면 ‘장군바위’, ‘코끼리바위’ 같은 바위들이 마치 살아 있는 듯 신비롭게 모습을 드러낸다.
  7. 포르투갈 리스본 명물 ‘푸니쿨라’ 선로 이탈…한국인 2명 사망·1명 중상 포르투갈 수도 리스본에서 관광 전차가 탈선하는 사고가 발생해 한국인 관광객 2명이 숨지고 1명이 크게 다쳤다.외교부는 5일 “한국 시간으로 오늘 새벽 한국인 남성 1명과 여성 1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부상을 입은 여성 1명은 현지 병원에서 수술을 받고 중환자실에서 치료 중”이라고 밝혔다.외교부 당국자는 “현지 공관이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