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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는 '독도의 달'을 맞아 지난 25일 오후 3시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3000여명이 모인 가운데 2014년 대한민국 독도문화 대축제를 열었다.
이번 대축제는 경북도의 독도지킴이 독도재단이 나라살리기 국민운동본부와 공동으로 주관했다. 우리 고유의 영토인 독도의 소중함을 공유하고 독도에 대한 사랑을 문화예술로 보여주고자 서울에서는 처음으로 개최한 행사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평소 독도사랑을 몸소 실천하고 있는 전국의 독도 등록기준지 국민(9월 현재 3036명) 중 200여명을 초청해 격려하고 독도수호 결의를 다지는 뜻 깊은 자리를 마련했다.
가야금 공연과 홀로 아리랑등 문화공연에 이어 메인행사 기념식에서는 개회선언, 상장수여, 축사, 독도모형에 태극기 꽂기 퍼포먼스, 일본 학생에게 메시지 전달, 독도연합합창단(500여명)의 대국민 합창, 의장대 동작시범, 특전사령부의 특공무술, 독도지킴이 중고등학생들의 독도 플래시몹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밖에도 독도에 대한 의리를 테마로 한 부대행사로 독도 사진전시회 및 독도에 대한 의리 체험부스, 태극기 바람개비 만들기, 독도 제2고향 갖기 운동, 포토존 등 독도 관련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참여자들에게 제공해 독도사랑에 대한 열기를 한층 높였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동북아의 평화공존을 위해 힘써야 할 일본이 과거 주변국과 인류사에 끼친 과오에 대한 반성 없이 역사왜곡과 독도침탈을 노골화하고 있다며 이번 대축제는 단순한 행사를 넘어 영토주권을 확인하는 현장으로 독도가 우리에게 어떤 의미이고, 나라사랑이 무엇인지를 다시 한 번 생각해보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 경북도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