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정읍시,내년 예산안 1조 2352억원 편성
  • 김문기
  • 등록 2025-11-11 21:03:47

기사수정
  • 올해보다 750억 증가,민생·미래산업·문화·인프라 5대 분야 방점

정읍시청사 전경 


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가 11일 시의회 본회의에서 열린 시정연설을 통해, 올해보다 (6.47%) 750억원증가한 1조 2352억원 규모의 2026년도 본예산안을 정읍시시의회에 제출했다.


시는 ‘시민 행복’을 최우선 가치로 민생 회복과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재원을 집중 배분한다는 방침이다.

 

예산안 규모는 일반회계 1조 1394억원, 특별회계 958억원이다. 세입예산을 살펴보면, 자체재원인 지방세와 세외수입은 1066억원에서 1087억원으로 21억원(1.97%) 증가했다. 의존재원인 지방교부세는 4717억원에서 5180억원으로 463억원(9.8%) 증가했으며, 조정교부금은 248억원, 국·도비 보조금은 4183억원에서 4492억원으로 309억원(7.37%) 확대됐다.

 

시는 불필요한 지출은 줄이고 성과 중심의 재정 운용과 효율적 집행에 중점을 뒀다.

 

내년도 5대 주요 시정 운영방향별로 보면, 먼저 모든 세대가 행복한 맞춤형 일상 복지 서비스를 강화한다. 예비부부 결혼예식비 지원을 최대 200만원으로 확대하고 공공산후조리원 설립을 추진한다. 


1인 청년가구 식비(월 15만원)와 첫 주택·직장·차량 취득비(연 300만원)를 신규 지원해 청년 자립을 돕는다. 또한 신중년층 재도약 취업지원, 장년층 치매치료 지원 확대 등 세대별 맞춤 정책을 두텁게 한다.

 

둘째, 첨단 바이오와 신산업 육성으로 정읍형 산업 생태계를 구축한다. 바이오 지식산업센터 건립(2026~29년, 365억원)과 국가바이오자원 산업화 허브 구축(2026~29년, 380억원)을 본격 추진하고, 근로자 정착지원 프로그램(5억원)을 병행한다. 또한 태인 신규 일반산업단지 조성과 반려동물 헬스케어 플랫폼 및 놀이동산 조성을 연계해 신성장 동력을 확보한다.

 

셋째,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문화·관광도시를 만든다. 무성서원 유교수련원과 국가유산 미디어아트관을 본격 운영하고, 무형유산 전수교육관(100억원), 정읍문학관(30억원) 등을 조성해 문화 체험공간을 확충한다. 내장호 일원에는 생태관광 수변공간을, 국립숲체원과 아양산 치유의 숲을 잇는 산림복지 휴양벨트도 조성할 계획이다.

 

넷째, 품격 있는 도심공간과 활력 넘치는 생활 인프라를 구축한다. 연지동 행정문화복합타운(2026~30년, 310억원) 조성을 시작하고, 지하차도 침수 차단시설(7개소, 36억원)과 주거 밀집지역 공영주차장(92억원) 확충으로 안전하고 편리한 도시환경을 만든다. 황토현 축구장(54억원), 정읍천대교 파크골프장(56억원) 등 체육시설도 확충한다.

 

다섯째, 변화하는 농업환경에 대응해 미래농업 기반 강화에 힘쓴다. 농업인안전보험 농가부담금 지원(15억원)과 농촌 인력지원센터 운영(3억원)으로 농가 경영부담을 덜어준다. 스마트과수원 특화단지(43억원) 조성, 과학영농 통합관제실 운영 등 첨단농업 기반을 구축하고, 농생명산업지구(50억원)와 치유농업 클러스터(99억원)를 본격화해 복합형 소득 창출 구조를 완성한다.

 

이학수 시장은 “2026년은 그간 쌓아온 노력을 결실로 전환하고 내일의 도약으로 이어나갈 실행의 원년”이라며 “모든 정책의 중심을 시민의 행복에 두고 정읍의 미래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김문근 단양군수 ‘SNS 밴드 홍보’ 고발 사건, 경찰 수사 본격화 충북 단양군수 김문근 씨의 SNS 밴드 ‘단양의 힘 김문근’ 홍보 활동과 관련한 고발 사건이 본격적인 수사 단계로 들어섰다.지난 10월 28일, 해당 사안을 고발한 A 씨는 청주지방검찰청 제천지청의 지휘를 받아 경찰에서 고발인 조사를 마쳤다.A 씨는 조사 과정에서 “단순히 군수 개인의 SNS 홍보 차원을 넘어, 부군수와 공무원 2명이 ...
  2. 송전선로 제천 경유 논란…행정만큼 침묵한 시의회도 책임론 제기 신 평창~신 원주 송전선로 건설사업이 제천을 경유하는 것으로 사실상 확정되면서, 제천시뿐 아니라 제천시의회의 책임론도 제기되고 있다.행정의 대응 부실뿐 아니라 의회 또한 한국전력으로부터 관련 자료를 수차례 전달받고도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는 지적이다.◆“행정은 숨기고, 의회는 침묵했다”김수완 제천시의원은 ...
  3. 파주시, 새 규격·디자인 종량제봉투 도입 [뉴스21 통신=추현욱 ]파주시가 2026년부터 새로운 규격과 디자인을 입힌 종량제봉투를 선보인다.3일 파주시에 따르면 시는 ‘일반용 3리터(L) 봉투’와 ‘재사용(쇼핑 겸용) 5L 봉투’를 신설했다.1~2인 가구 증가와 외국인 인구 확산 등 시민 생활 편의 제고와 생활폐기물 관리 체계를 정비하기 위해 기획했다.'이동시장실' 운...
  4. '2025 울산광역시 자원봉사 대축제’개최 [뉴스21 통신=최세영 ]      ▲ 사진제공= 임용근(사)울산광역시자원봉사센터(이사장 김종길)는 11월 7일 오후 7시 KBS울산홀에서 ‘2025 울산광역시 자원봉사 대축제’를 개최한다. 이날 행사는 나눔과 배려로 울산을 따뜻하고 건강하게 만들어 가고 있는 우수 자원봉사자를 격려하고 그간의 헌신과 노고에 감사를 표하는 자리...
  5. 울산광역시의회 의원연구단체 ‘꿀잼도시 문화관광 연구회’ 정책연구용역 중간보고회 개최 [뉴스21 통신=최세영 ]        ▲ 사진제공=울산광역시시의회울산시의회 의원연구단체 ‘꿀잼도시 문화관광 연구회(회장 안대룡)’는 11월 5일 시의회 4층 다목적회의실에서 ‘꿀잼도시 이미지 정착을 위한 울산형 생태관광 활성화 방안 연구’ 정책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중간보고회는 지난 8월...
  6. 울주군, KTX동대구역 고향사랑기부제 홍보 캠페인 실시 [뉴스21 통신=최세영 ]        ▲ 사진제공=울주군청울산 울주군이 7일 KTX동대구역에서 이용객을 대상으로 울주군 고향사랑기부제와 지역 주요 관광지 홍보 캠페인을 실시했다.이날 캠페인에 참여한 울주군 행정지원국장 및 세무과 직원들은 동대구역 이용객에게 고향사랑기부제를 홍보하고, 울주군 주요 관광지를 소개했다....
  7. 강북학교 운영위원장협의회.자선콘서트 성공적!!! [뉴스21 통신=김보미 ]사진제공=강북학교 운영위원장협의회울산강북학교 운영위원장협의회에서는 11월6일 목요일.7시 중구 문화의전당에서 따뜻한 마음으로 도움이 필요한 아이들을 돕기위한 첫걸음으로 장학기금 마련 자선 콘서트를 개최했다.이번 콘서트는 아이들에게 희망을 전하고 협의회가 지역사회에서 지속적으로 긍정적인 영향력.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