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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가장 슬픈 사건 가정폭력 사건 - 보령경찰서 천북파출소 순경 김미라 김흥식 본부장
  • 기사등록 2016-06-13 11:3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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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미라 순경


요즘들어 우리는 종종 우리의 귀와 눈을 의심케 하는 보도를 접하곤 한다.

 

그것은 바로 사회 구성원에서 가장 소중하게 생각해야하는 가정에서 폭력사태가 발생되고 있기 때문이다. 부모가 자식을 학대하다 못해 목숨까지 앗아가는 것 뿐만이 아니라 자식이 부모를 살해 하는 등 가히 믿기지 않는 사건이 경악스러움을 넘어 우리를 슬프게 한다. 그럼 왜 있을 수도 없고 있어서도 안되는 이러한 사건이 일어나는 것일까? 여러 가지 요인 중에서 몇 가지 요인을 정리해 보자.

 

첫째, 정신적인 장애를 내재하고 있는 상태에서의 행위이다. 본인의 행위가 범죄 행위임을 인지하지 못하고 어느 누구의 제지를 받지 않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학대나 폭행을 가하면서 점점 심화되면서 사건화 되는 사례이다.

 

둘째, 양친 부모 중에서 친부모가 아닌 불안정한 가정에서의 폭력행위이다.

양육에 대한 책임과 의무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왜 내가 저애를 양육해야 하는가? 하고 억울함과 피해의식을 가지고 미워하고 증오하면서 폭행으로까지 이어지는 행위이다.

 

셋째, 생활고에서 발생하는 폭력행위이다.

경제 능력이 떨어지고 궁핍한 생활에서 심리적으로도 여유가 없고 불안과

초조함에, 사소한 일에도 옆에 있는 가족에게 그 요인으로 돌리면서 화를 내고 공격하는 사례이다.

 

위에서 열거한 사례 외에도 다양한 사례가 있는데 그러면 어떠한 방법으로

이러한 슬픈 사건을 막을 수 있을까? 사실 어떠한 다른 형태의 사건보다도 쉽지 않은게 사실이다.

 

가족끼리 생활하는 집안에서 일어나는 사건이기 때문에 예방도 단속도 힘들다.

 

단지 방법이라면 시스템을 가동할 사회적 비용을 지불하고서라도 그러한 징후가 보이는 가정을 모니터링 한 후 지속적으로 관리를 하고 이웃주민들도 관심을 가지고 교류를 통하여 닫혀있는 마음의 문을 열어줌으로써 부모가 가해자가 되고 자녀가 피해자가 된다던지 자식이 가해자가 되고 부모가 피해자가 되는 등의 이러한 슬픈 사건을 조금이라도 감소시켜야 할 것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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