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세계 최대 IT(정보기술)·가전 전시회 'CES 2025' 개막을 하루 앞둔 지난 1월 6일(현지 시각)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만달레이베이 컨벤션센터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네이버db 갈무리)
[뉴스21 통신=추현욱 ] 15년 만에 방한하는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과 30일 저녁 서울 삼성동의 한 프랜차이즈 치킨집에서 3자 회동을 가질 예정이다.
이른바 ‘치맥 회동’으로, 장소는 황 CEO의 의사에 따라 엔비디아 측에서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30일 재계에 따르면 황 CEO는 이날 늦은 오후 서울 삼성역 인근 한 치킨집에서 이재용 회장과 정의선 회장을 함께 만난다.
해외 출장 때마다 현지 식당을 찾아 자연스럽게 시민들과도 소통하는 모습을 보여준 황 CEO는 이번에도 한국을 대표하는 ‘치맥’을 직접 체험하며 진솔한 대화를 나누고 싶다는 의사를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재계에서는 이번 만남을 통해 엔비디아와 삼성전자 및 현대차와 인공지능(AI) 반도체를 비롯해 미래 모빌리티, 휴머노이드 분야의 협력 논의를 진행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앞서 황 CEO는 지난 28일(현지시간) 자사 컨퍼런스에서 서 “한국 (산업) 생태계에 있는 모든 회사가 깊은 친구이자 매우 좋은 파트너”라며 “한국을 방문할 때 한국 국민들을 정말 기쁘게 해드릴 수 있는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했다.
업계에서는 엔비디아가 삼성전자·현대차그룹 등에 그래픽처리장치(GPU)를 공급하고, 이를 바탕으로 협력 관계를 한층 강화할 가능성이 크다고 본다.
실제로 황 CEO는 지난 28일(현지시각) 워싱턴DC 월터 E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GTC 2025’ 콘퍼런스에서 “한국의 첨단 산업 생태계를 보면 모든 회사가 제 깊은 친구이자 훌륭한 파트너”라며 “한국 국민을 기쁘게 할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엔비디아와 국내 반도체 기업 등과의 ‘빅딜’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을 키우는 이유다.
앞서 블룸버그는 엔비디아가 삼성전자·SK·현대차·네이버 등 국내 주요 기업에 AI 반도체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하고, 31일 공개할 예정이라고 보도하기도 했다.
황 CEO는 이날 이 회장 및 정 회장과 만난 뒤 31일 APEC CEO 서밋 특별세션을 통해 AI, 로보틱스, 디지털 트윈, 자율주행 기술 등 전 세계의 기술 혁신과 성장을 가속하기 위한 엔비디아의 비전을 발표할 예정이다.
아울러 같은 날 경주에서 최태원 SK그룹 회장 등 SK그룹 관계자와 별도의 미팅을 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AI 기술 생태계의 중심에 있는 엔비디아의 시가총액은 29일(현지시간) 사상 처음으로 5조달러(약 7100조원)를 돌파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는 전장보다 2.99% 오른 207.04달러에 마감했다. 전날 기록한 사상 최고치를 또 갈아치운 것이다.
이날 엔비디아의 시총은 약 5조311억달러를 기록해 역대 처음으로 5조달러의 기업가치에 도달한 기업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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