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의정부시, ‘세계청년혁신 공개토론회 2025’ 성황리에 개최
  • 장은숙
  • 등록 2025-10-24 13:39:36

기사수정
  • 글로벌 청년이 한자리에…미래 혁신 생태계 논의
  • 미네르바대와 협력해 AI·디지털콘텐츠 중심 도시 비전 제시

의정부시, ‘세계청년혁신 공개토론회 2025’ 성황리에 개최 (사진=의정부시 제공)

의정부시(시장 김동근)는 10월 24일 아일랜드캐슬 그랜드볼룸에서 국제 청년 혁신 생태계 조성을 위한 ‘세계청년혁신 공개토론회(포럼) 2025(Y-World Inno-Forum)’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의정부시와 미네르바대학교, 매경미디어그룹이 공동 주최했으며, ‘국제 협력을 통한 미래 청년 비즈니스 혁신 생태계 조성’을 주제로 전 세계 청년과 혁신 기업가 7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세계 최고의 혁신학교’로 불리는 미네르바대학교와의 협력을 통해, 청년이 주도하는 혁신교육과 창의적 비즈니스 모델을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미네르바대학교 학생들은 ▲AI 기반 음식물 신선도 관리 혁신 ▲사회 문제를 다큐멘터리로 공감 확산 ▲AI 맞춤형 춤(댄스) 코칭 등 3개의 혁신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선정된 팀에는 데이터스트림즈, 오가노이드사이언스, 매일경제TV 등 협력 기업이 각각 3,500달러의 장학금을 수여했다.


개회식에서는 의정부의 새로운 미래 비전인 ‘글로벌 AI디지털문화콘텐츠미디어융합센터(W-Inno Biz Rising Labs)’ 출범식이 함께 열렸다.

이 센터는 청년 인재와 기업, 글로벌 혁신 네트워크를 잇는 산업 거점으로, 인공지능(AI)·스마트시티·문화기술 등 신성장 산업을 결합한 국제 협력 클러스터로 조성될 예정이다.

의정부시, ‘세계청년혁신 공개토론회 2025’ 성황리에 개최 (사진=의정부시 제공)

이날 김동근 의정부시장과 정인철 매일경제TV 대표, 마이크 매기 미네르바대 총장 등 참석자들은 ▲미래 성장 거점 조성 ▲공공-민간 협력 모델 구축 ▲국제 청년 혁신 허브 조성 ▲지속 가능한 혁신도시 실현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공동선언문을 발표했다.


또한 ‘미네르바대의 모든 것’을 주제로 한 국내 첫 현장 멘토링 세션도 진행됐다.

안나 김 미네르바대 디렉터는 ‘교육의 철학이 바뀐다’는 주제 강연을 통해 미래 교육의 비전을 제시했고, 졸업생 메건 조(구글 마케터)와 하루나 가타야마(코랄벤처캐피털)는 미네르바의 혁신적 커리큘럼과 글로벌 경력 경험을 공유했다.


학생과 학부모들은 Q&A와 1:1 상담을 통해 국제 진로 및 입학 정보를 직접 확인하며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김동근 시장은 “이번 포럼은 청년이 도시혁신의 주체로 나서는 상징적 무대이자, 의정부가 글로벌 혁신 허브로 도약하는 출발점”이라며 “AI·바이오·디지털콘텐츠 등 미래산업이 융합되는 새로운 도시 모델을 의정부에서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의왕시 사근행궁, 의로운 왕의 도시가 잊지 말아야 할 자리 [뉴스21 통신=홍판곤 ]정조는 '의로운 왕(義王)'이었다. 그는 백성을 사랑했고, 아버지를 그리워했으며, 무너진 나라의 기강을 세우려 했다. 사근행궁에 들렀을 때마다 마음속에 품었던 건 단 하나였다."아버지를 배알하고, 백성을 돌보는 그 길이 곧 임금의 도리다."그 길 위에 오늘의 의왕(義王)이 있다. 그러나 지금, 그 이름의 ...
  2. '리얼시그널' 웹사이트...부동산, 예금, 주식, 가상자산 보유 현황 확인 (사진=네이버db)[뉴스21 통신=추현욱 ]고위 공직자들의 실제 부동산 보유 현황을 보여주는 웹사이트가 등장해 눈길을 끈다. 공개된 고위공직자 재산공개 자료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온라인 서비스 '리얼시그널'이 그것이다.리얼시그널에는 대통령, 국회의원, 장·차관, 고위 법관 및 검사, 군 장성 등 약 7000명의 자산 내역이 담겨 있..
  3. 단양 강풍 속 패러글라이딩 비행 중 추락…탑승자 1명 중상 지난 22일 오후 3시 34분께 충북 단양군 단양읍 노동리 양방산 전망대 인근에서 패러글라이딩 비행 중이던 50대 남성 2명이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단양소방서에 따르면, 사고 당시 조종사 A 씨와 동승 고객 B 씨는 이륙 직후 강풍에 중심을 잃고 인근 야산으로 추락했다. 현장에 있던 패러글라이딩 업체 직원이 즉시 119에 신고했으며, 소방..
  4. 제천시, 초고압 송전선로 ‘1년 전부터 인지’하고도 침묵… 충북 제천시가 초고압 송전선로(345kV 신 평창–신 원주) 건설사업이 지역을 통과할 가능성을 지난해 11월부터 알고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하지만 시는 이 사실을 시민에게 단 한 차례도 공식적으로 알리지 않아 ‘행정의 무책임’과 ‘정보 은폐’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한국전력공사는 지난해 11월 제천시를 포함한 해당 구...
  5. 매크로로 프로야구 티켓 10만장 싹쓸이한 40대 검거 프로야구 티켓을 매크로 프로그램으로 10만 장 넘게 예매해 되팔아 거액의 수익을 챙긴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해당 프로그램을 제작·유포한 20대 2명도 함께 검거됐다.대전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암표 판매 혐의로 A씨(42)를, 매크로 프로그램을 제작해 유포한 20대 2명을 정보통신망법 및 국민체육진흥법 위반 등 혐의로 입건했다...
  6. 김꽃임 도의원 “제천은 전력 수혜지 아닌 희생양… 송전선로 노선 전면 재검토하라” 충북도의회 산업경제위원장 김꽃임 의원(제천1·국민의힘)이 정부와 한국전력공사가 추진 중인 ‘345kV 신 평창~신 원주 송전선로 건설사업’의 제천 경유 노선 계획을 전면 재검토하라고 촉구했다.김 의원은 21일 열린 제429회 충북도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이번 사업은 강릉발전소 전력을 강원 영서와 용...
  7. 태백 라마다 호텔 충격 증언 "1,910명 등기는 껍데기, '무제한 멤버십' 판매가 본질" 태백 라마다 호텔 사태가 1,910명의 '지분 쪼개기' 등기 분양 문제로 알려진 것과 달리, 실제로는 '무제한 멤버십 회원권' 판매를 통한 변칙적 수익 창출이 더 심각한 문제의 본질이라는 내부 관계자의 충격적인 증언이 나왔다.과거 태백 라마다 호텔의 내부 관계자 A씨는 "기사화된 1,910명의 등기 문제는 전체 사기 규모의 100분..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