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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군 제9회 예산장터 삼국축제, 새로운 시도와 구성으로 호평!
  • 이종수
  • 등록 2025-10-27 18:3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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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을 ‘낭만’으로 가득 채운 축제장, 국화전시는 29일까지 지속

[뉴스21 통신=이종수 ]


예산군을 대표하는 ‘제9회 예산장터 삼국축제’가 지난 26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축제는 ‘낭만식당’을 주제로 10월 23일부터 26일까지 4일간 예산상설시장 일원에서 개최됐다.

 

 개막식은 23일 뮤지컬 ‘윙크’팀의 주제 공연으로 시작되었으며, 시니어모델과 지역 예술공연팀의 다채로운 무대가 이어져 축제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렸다.

 

 또한 11개의 다양한 먹거리로 구성된 ‘낭만포차’와 함께 ‘제22회 예산사과축제’가 병행 개최돼 방문객들에게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했다.



 올해 축제에서는 청년 로컬크리에이터와 협력한 ‘삼국탐구영역’, ‘새참극장’, ‘삼국나라’, ‘예산국수 팝업부스’ 등 참여형 콘텐츠가 처음 도입돼 전 세대 방문객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올해 처음 선보인 ‘로컬푸드 어서오샵’은 품질이 보장된 군 농특산물을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하며, 지역 농가 판로 확대와 소득 증대에도 기여했다.

 

 아울러 예산지역자활센터 세척사업단 ‘푸른약속’과 협업해 낭만포차에 다회용기를 도입, 축제장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는 동시에 친환경 기반 축제로서 사회적 가치를 실현했다.



이번 축제 기간에는 예당호 관광객도 크게 늘며 지역 관광 활성화에도 힘을 보탰다. 

 

 예당호는 기존 출렁다리, 음악분수, 모노레일뿐만 아니라 최근 개장한 전망대가 자리한 ‘예당호 착한농촌체험세상’, 어드벤처, 무빙보트 등 다양한 체험시설이 방문객들의 관심을 끌며 한층 풍성한 관광지로 발돋움했다.

 

 가족 단위 관광객들은 수상 레저 체험과 전망대에서의 가을 경치를 즐기면서 축제와 연계한 관광을 만끽했으며, 단순 방문을 넘어선 체류형 관광지로의 전환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됐다.

 

 이외에도 예당호뿐만 아니라 수덕사, 충의사와 윤봉길의사기념관, 덕산온천, 추사고택, 슬로시티 대흥, 황새공원 등 관내 다양한 관광지도 주목을 받으면서 축제와 연계한 지역 전반의 관광 활성화에 기여했다.

 

 예산군수는 “새로운 시도로 채워진 제9회 예산장터 삼국축제에 뜨거운 관심과 참여를 보여주신 군민과 관광객, 자원봉사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축제와 관광지를 연계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관광산업 발전에 보탬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삼국축제 기간 전시된 국화축제장의 경우 오는 29일까지 전시가 계속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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