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 직원들이 우크라이나 전쟁 지역인 키이우에 출장 중 공습 경보 속에서 방공호에 숨고, 매일 생존신고를 하는 등 사실상 ‘서바이벌 출장’을 이어온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전용기 의원(경기 화성정)이 KIND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KIND는 우크라이나 EIPP(Economic Innovation Partnership Program) 사업 추진을 위해 올해 두 차례(3월 31일~4월 5일, 7월 1일~7월 7일) 현지 출장을 진행했다. 그러나 해당 출장 기간, 키이우 일대에서는 대규모 공습이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EIPP 사업은 협력국의 지속 가능한 경제발전과 국가 간 경제협력 강화를 목표로 하는 정책·기술 자문 프로그램이다. KIND는 2020년부터 기획재정부의 EIPP 사업을 위탁받아 중장기 인프라 협력 사업을 추진 중이며, 우크라이나 사업은 수도 키이우 인근 지역을 대상으로 경제개발, 에너지 전환, 전후 인프라 재건 등을 지원하는 내용이다.
하지만 전용기 의원실이 우크라이나 실시간 피해 현황 사이트(‘Ukraine Interactive Map’)를 통해 확인한 결과, 출장 기간 중 키이우에서는 ▲4월 4일 폭발로 인한 사망자 2명 발생 ▲7월 3~4일 539대의 드론 및 11기의 미사일 공격 ▲7월 5일 대규모 드론 공격 등이 이어졌다.
우크라이나 출장 날짜 및 사유 (자료=전용기 의원실 제공)
특히 우크라이나는 외교부 지정 여행경보 4단계 ‘여행금지국가’로, KIND 직원들은 출장 전 별도의 여권 사용 허가를 받아야 하며, 현지 체류 중에는 외교부에 매일 아침과 저녁 생존신고를 해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공습 경보가 울릴 경우 방공호로 대피해 밤을 보내는 등 극도의 위험 속에서 근무가 이루어진 셈이다.
전용기 의원은 “윤석열 정부 시절 무리하게 추진된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을 이유로, KIND 직원들이 목숨을 걸고 출장을 다니는 것은 비상식적”이라며 “사업성도, 안전성도 담보되지 않은 상황에서 사람의 생명을 위험에 빠뜨리는 출장은 즉시 중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외교부가 여행금지국으로 지정한 지역에 공공기관 직원이 상시 파견되는 것은 모순”이라며 “KIND는 사업을 전면 재검토하고, 직원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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