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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고흥군(군수 공영민)은 오는 11월 6일(목)부터 9일(일)까지 나흘간 풍양면 한동리 일원에서 ‘제5회 고흥유자축제’를 개최한다. 올해 축제는 ‘사람향기!(Humanity) 유자천국!!(Ujatopian)’을 슬로건으로 내세워, 고흥 유자의 가치와 매력을 다채로운 체험과 공연으로 선보인다.

낮에는 끝없이 펼쳐진 유자밭의 풍경과 저녁노을이, 밤에는 유자 벌룬·대형 조형물·멀티미디어 드론쇼 등이 어우러져 환상적인 야경을 연출한다. 유자밭 힐빙가든에서는 뮤지컬·변사극·클래식 공연 등 수준 높은 문화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축제 현장에는 유자 천연비누·유자 피자·유자라면 시식·유자청 담그기 등 20여 개 체험부스와, 유자 식품·묘목·김밥 등 40여 개 판매부스가 운영된다. 향토음식관도 지난해보다 확대된 16개 부스로 구성돼 지역 먹거리를 선보인다.

개막일인 6일에는 김희재, 마이진, 태진아가 출연하는 축하 콘서트로 막을 올린다. 이어 ▲7일 유자락 추억 콘서트(육중완밴드, 윤수일밴드, 왁스) ▲8일 드림콘서트(딘딘, 하이키, 씨아이엑스) ▲9일 가을밤 콘서트(장민호, 최수호) 등 인기 가수들이 무대를 채운다.

고흥군은 숙박 할인(야놀자 제휴), 교통비 지원 철도상품, 단체 관광 인센티브, 외국인 방문 투어 등 다양한 관광객 유치 프로그램도 병행한다.

공영민 고흥군수는 “고흥유자축제는 전남 대표 축제를 넘어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대표 축제로 도약할 것”이라며 “유자 향기와 사람 향기가 어우러지는 가을의 고흥으로 많은 분을 초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