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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 현장 중심 적극행정으로 역사 복원과 시민참여형 문화공간 조성
  • 김문기
  • 등록 2025-10-21 21:37:54
  • 수정 2025-10-21 22: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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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천년 고도 ‘고사부리성’과 첫 함성의 현장 ‘말목장터’ 직접 점검

정읍시=천년 고도 ‘고사부리성’과 첫 함성의 현장 ‘말목장터’ 직접 점검 하고있다.

이학수 정읍시장은 지난 20일 고사부리성 복원 및 정비공사 현장과 말목장터 문화광장 조성 예정지를 차례로 방문해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사업의 실효성과 시민 체감도를 높이기 위한 현장 중심 적극행정에 나섰다.

 

먼저 고사부리성 복원현장을 찾은 이학수 시장은 “단순한 성벽 복원에 그치지 않고 성터를 정비해 의미 있는 시설물과 체험 콘텐츠를 결합한 복합형 역사공간으로 발전시킬 것”을 주문했다.

 

또한, “성벽의 형태가 시민의 눈에 명확히 보이도록 가시성을 확보하기 위해 잡목 제거, 소나무 전지작업 등 주변을 정비하라”고 지시했다.

 

특히 성벽 복원, 성터 정비, 잡목 제거 사업을 연계해 국비를 동시에 신청하도록 하고 ‘성벽 밟기 행사’ 등 시민이 참여할 수 있는 문화활용 프로그램을 적극 검토하도록 강조했다.

 

이학수 시장은 “성벽 높이와 망루 등 구조물 복원 방향은 역사적 고증을 토대로 신중히 결정하고 천년의 역사가 시민 곁에서 살아 숨 쉬는 공간이 되도록 장기적 복원 비전을 마련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방문한 말목장터 문화광장 조성지에서는 “주민과 함께 만드는 현장행정이 곧 적극행정의 출발점이라며 동학기념사업회뿐 아니라 지역 주민이 참여하는 공청회를 개최해 사업의 추진방향을 명확히 정립할 것”을 지시했다.

 

또한 주변 건물 매입 등 부지 확장 방안을 함께 검토해 광장이 시민과 관광객이 머무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될 수 있도록 주문했다.

 

이학수 시장은 “고사부리성은 정읍의 뿌리를, 말목장터는 민초의 함성을 상징하는 역사적 현장이라며 두 공간을 잇는 정읍형 역사문화벨트를 시민과 함께 완성해 정읍의 정체성과 자긍심을 더욱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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