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조혈모세포은행협회(이하 KMDP)가 지난 30일부터 양일간, '2025 세계한인회장대회'에 참가해 재외동포 대상 조혈모세포 이식조정사업을 홍보했다고 밝혔다.
사진: 세계한인회장대회 상설홍보관에 참가한 KMDP 부스에 사람들 발길이 꾸준히 이어졌다. 출처: KMDP
재외동포청에서 주최하는 이 행사는 29일부터 나흘간, 광진구 서울 그랜드 워커힐 호텔에서 진행됐다. 지역과 대륙을 넘어 동포간 연대를 강화하고 역량을 모아 다양한 현안을 해결하기 위한 자리다. 함께 마련된 상설홍보관에는 KMDP을 비롯해 법무부, 병무청, 국민연금공단, 국립민속박물관 등이 재외동포를 위한 서비스 홍보와 상담에 나섰다.
KMDP 역시 해당 국가에서 조혈모세포 기증자를 찾지 못해 어려움을 겪는 재외동포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참가했다. 지난해 창립 30주년을 맞은 KMDP는 첫 이식사례가 재미교포 ‘선덕 바우만’ 환자였던 만큼 국제 이식조정 분야에서 높은 전문성을 인정받아 왔다. 미국, 중국, 일본, 대만 등 협약국 이외에도 전 세계 조혈모세포은행들과 긴밀한 협력관계를 맺고, 약 700건의 국제 이식조정을 성사시켰다. 이는 전체 이식건수인 7,500여 건의 9.3%에 달하는 높은 수치다. 지난해부터는 관련 행사 참가와 홍보물 발송 등을 통해 본격적인 해외 홍보에 나섰다. 이번 행사 참가 역시 그러한 활동의 일환이다.
KMDP 부스는 양일간 각국의 재외동포 회장 및 관계자 200여 명이 방문하며 높은 관심을 끌었다. 이식조정 방법과 과정에 대한 문의는 물론 기관의 여러 사업에 대해서도 질문들이 이어졌다.
김일진 미주한인회총연합회 이사장은 “재외동포 사회는 누군가 아프다는 소식이 들리면 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모두가 발 벗고 나설 만큼 연대가 강한데, 이제껏 이 사업을 몰라 치료에 어려움을 겪는 동포들이 많았다”며 “돌아가면 매체나 커뮤니티 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알리겠다”고 약속했다.
이번 행사를 책임진 나정화 KMDP 이식조정부장은 “재외동포 조혈모세포 이식조정사업에 관심을 갖고 부스를 방문해주신 많은 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저희의 사업이 해외에서 기증자를 찾지 못해 어려움을 겪는 동포들에게 조금이나마 희망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KMDP는 환자와 기증자 사이에 조혈모세포 이식이 원활하게 이루어지도록 홍보, 등록 및 조정하는 역할을 수행하는 우리나라 대표 이식조정기관이다. 기증희망자 모집 캠페인과 혈액암환자 후원 모금 등의 활동을 통해 생명 나눔을 위한 참여를 이끌고, 치료가 시급한 환자를 대상으로 적극적인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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