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현지 시간) 일본은 남서쪽의 한 양계장에서 조류 독감을 확인했다며 약 4천마리의 닭을 도살처분하라고 명령했다.
일본 농립부에 따르면 미야자키의 한 농장에서 20마리이상의 닭이 갑작스럽게 죽으면서 DNA 테스트 결과 바이러스 혈청형의 H5가 확인되었다고 밝혔다.
미야자키 현 정부는 "적어도 세마리의 닭에서 바이러스를 검사했다, 농장에 모든 닭들을 처분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올 4월 이후 일본의 한 가금류 농장에서 조류 독감의 발생은 처음이었다.
또한, 지난 달 남서쪽에서 일부 야생 새들 죽어서 발견되었지만, 분석 결과 조류 독감에 대한 근거는 찾지 못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바이러스가 확산되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병에 걸린 농장 주변 주요 도로에서 차량을 소독하는 등 구책방안을 내놓았다.
아베 총리는 "즉각적으로 전염병 예방에 철저한 조치를 강구하라" 말했다.
또한, 일본 농림부는 정기적으로 감염의 위험에 대해 농부들에게 주의를 당부했다.
si/pd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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