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립도서관 [사진=속초시]속초시립도서관이 개관 10주년을 맞았다.
문을 연 지 10년째인 속초시립도서관은 시민들이 꿈꾸고 배우며 성장하는 지식 문화공간으로 자리 잡으며 속초시민의 독서문화 향상과 평생학습 기반 구축에 중추적인 역할을 해왔다.
속초시 조양동에 위치한 속초시립도서관은 지난 2015년 9월 22일 개관했다.
지하 1층, 지상 3층, 면적 2,650.78㎡ 규모로 조성된 건물 1층에는 어린이자료실과 장난감도서관, 2층에는 종합자료실과 향토자료관, 3층에는 멀티미디어실과 시청각실, 문화강좌실, 열람실이 각각 자리하고 있다.
어린이자료실에는 어린이와 관련된 각종 자료와 정기간행물 등이 비치돼 있고 종합자료실에는 각종 도서와 정기간행물이 비치돼 있다.
향토자료관에는 지역 관련 향토자료와 지역작가 도서가 비치됐다.
PC 8대와 공유오피스 2개실을 갖춘 멀티미디어실을 비롯해 강연과 영화 상영 등 문화행사를 할 수 있는 54석 규모의 시청각실과 24석 규모의 문화강좌실, 도서관 자료와 개인 자료를 열람할 수 있는 20석 규모의 열람실도 갖추고 있다.
부대시설로는 예약 도서를 받거나 대출 도서를 반납할 수 있는 무인예약대출반납기를 비롯해 각종 자료를 인쇄, 복사할 수 있는 무인 복합기, 수유실과 도서관 회원 편의시설인 사물함이 비치돼 있다.
보유한 자료는 8월말 기준 도서 7만 637권을 비롯해 247종의 정기간행물, 전자책(4천452권)과 DVD(706점), 오디오북(179권) 등 비도서 자료도 5천337점에 달한다.
속초시립도서관 [사진=속초시]1층 장난감도서관은 689점의 장난감을 보유하고 있다.
속초시립도서관은 개관 첫해 국회도서관과 학술 정보교류 상호 협력 협정을 맺은 데 이어 2016년 11월에는 치매극복 선도도서관으로 지정됐다.
치매극복 선도도서관은 중앙치매센터와 도서관이 연계해 치매와 관련된 정보와 교육을 제공하는 곳이다.
2017년에는 국립중앙도서관과 디지털화 자료 이용약정을 맺고 2018년에는 향토자료관을 개관했다.
지난해에는 낡은 시설을 대폭 개선하는 리모델링 작업을 진행했다.
작은도서관과 교육도서관 등 지역 내 다양한 독서인프라와 연계한 북부, 중부, 남부권 시민 모두가 균형인 문화해택을 누릴 수 있도록 기존 칸막이식 열람실을 개방형 북카페로 개선하고 1층 로비에는 독서와 휴식, 사색이 가능한 북카페형 휴게공간을 조성했다.
개관 당시 운영했던 전자자료실은 공유오피스와 PC 코너를 융합한 멀티미디어 공간으로 새롭게 탈바꿈시켰다.
또한, 시청각실의 낡은 카펫은 데코타일로 교체하고 오래된 냉난방기도 교체해 이용객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2026년 3월에는 영어도서관을 개관할 예정이다.
속초시 교동 1025-2번지에 46억 원을 들여 지상 2층, 총면적 658.26㎡ 규모로 신축되는 속초영어도서관은 강원도 내 최초의 공공영어도서관으로 오는 12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1층에는 유아와 어린이 자료실, 일반자료실, 스토리존, 사무실이 2층에는 매거진존과 멀티미디어존, 임산부휴게실, 테라스가 들어선다.
속초영어도서관은 민선 8기 공약사업으로 글로벌 시대 지역의 미래세대인 어린 꿈나무들이 더 좋은 환경에서 꿈을 키워나갈 수 있는 배움터이자 놀이공간을 조성하기 위해 추진됐다.
속초시는 영어도서관을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자연친화적 열린 문화공간으로 조성해 시민들의 문화쉼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개관 10년을 맞은 속초시립도서관은 시설 확충 등 하드웨어 못지않게 소프트웨어 확충에도 심혈을 기울였다.
우선 주목받는 것은 각종 문화 프로그램이다.
매년 상, 하반기로 나눠 운영하는 독서문화 프로그램은 시민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유아와 어린이에서부터 성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나이의 시민을 대상으로 하는 독서문화 프로그램은 각 연령대에 맞는 7∼8가지의 세부 프로그램을 상, 하반기 각각 8회씩 운영하고 있다.
여름방학 기간에는 유아와 초등학생을 위한 별도의 독서문화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이밖에 연 5회 운영 중인 성인 대상의 사시사철 인문학프로그램 운영을 비롯해 특별전시와 공연, 디지털 시대에 맞춘 ICT 기반 자료 운영 등 모든 세대가 함께하는 열린 도서관으로 발전해 왔다.
지난해 독서문화 프로그램과 사시사철 인문학프로그램에 참여한 인원은 800여 명에 달했다.
이밖에 도서관 이용과 예절교육, 도서 대출·반납 체험, 동화구연, 책 놀이 등을 할 수 있는 체험형 견학프로그램도 상, 하반기로 나눠 각 3개월간 매주 1회씩 지역 내 어린이집과 유치원을 대상으로 운영하고 있다.
2018년 도입한 ‘책나래 서비스’와 2017년부터 운영 중인 독서보조기기는 장애인들의 도서관 활성화와 정보 접근 향상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책나래 서비스’는 도서관 이용이 어려운 장애인들을 위해 도서관 자료를 집까지 무료로 배달해 주는 제도다.
독서보조기기는 도서관을 방문하는 장애인들을 위한 것으로, 화면 확대 낭독기와 독서확대기, 보청기, 높이 조절 책상 등 7가지다.
코로나19로 도서관 휴관이 이어지던 시기에는 ‘북스루 예약대출 서비스’를 도입해 독서 공백을 최소화했다.
온라인으로 도서를 신청하면 지정된 시간에 안전하게 책을 받아볼 수 있는 ‘북스루 서비스’는 시민들의 독서 생활을 지켜낸 대표적인 사례다.
또 당시에는 시민들이 도서관까지 가지 않고 읽고 싶은 책을 가까운 지역 서점에서 대출하고 반납할 수 있는 ‘희망도서 바로대출 서비스’도 시행해 시민들의 편리한 독서환경 조성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했다.
이런 성과에 힘입어 개관 이후 지난 8월 말까지 누적 방문객은 143만 3천727명에 달하고 있다.
연평균 13만 330여 명이 방문했으며 이는 개관 당시의 3만 7천300여 명에 비해 249% 증가한 수치다. 회원 수도 8월 말 현재 2만 1천855명이다.
지난해 11월 초 이용객 대상 설문조사에서는 응답자의 71%가 시립도서관 이용 전반에 대해 만족한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이 설문조사에는 389명이 참여했다.
앞서 속초시립도서관은 지난 2016년부터 2019년까지 4년 연속 ‘길 위의 인문학 사업’에 선정되기도 했다.
‘길 위의 인문학 사업’은 지역의 도서관을 거점으로 강연과 현장 탐방을 연결하는 프로그램으로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는 공모사업이다.
장난감도서관은 이용자 안전과 편의를 위한 노후환경 개선 및 웹 기반 홈페이지 신규 구축에 따른 장난감 검색과 대여 현황 조회, 사전 예약 등 온라인 서비스 제공으로 시민들의 호응과 만족도를 크게 향상시켰다.
지난해에는 탄소중립에 기여하고 장애인 및 영유아의 건강한 성장과 놀이 활동에 도움이 되기 위해 상태가 양호한 중고 장난감 370점을 선별, 자선단체(강원사회복지모금회)에 지정 기탁한‘중고 장난감 나눔사업’을 전개하기도 했다.
이병선 속초시장은 “속초시립도서관이 지난 10년간 시민과 함께 성장하며 속초시 문화, 교육 발전의 든든한 동반자가 되어주신 시민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미래세대를 위한 글로벌 역량 강화와 지식, 문화 교류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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