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광주-대구 ‘달빛동맹’, 제5차 미래형자동차 협력추진 TF 개최
  • 장병기
  • 등록 2016-05-30 22:13:20

기사수정
  • - 31일, 광주서 미래형자동차산업 육성 사업․특별법(안) 논의

광주광역시와 대구광역시는 31일 광주그린카진흥원 2층 대회의실에서 제5차 광주-대구 미래형 자동차 협력추진 TF를 열고 미래형 자동차 육성 및 지원관한 특별법(안)을 논의한다.


이날 회의에는 TF팀 17명이 참석해 양 도시 간 친환경 미래형자동차의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개발을 위한 추진할 사업과 이를 뒷받침할 수 있는 특별법 초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양 시는 회의에서 제기된 사항을 모아 하반기에 국회 공청회와 포럼 등을 거쳐 제20대 국회에 발의해 ‘미래형 자동차 육성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이 제정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양 시는 지난해 12월 광주시청에서 윤장현 광주시장과 권영진 대구시장이 만나 '친환경 자동차 산업 선도 및 상생협력 협약'을 체결한 후 전기차, 자율주행차 등 미래형 자동차 선도도시로 동반성장하기 위한 협력해 왔다.


미래형 자동차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해서는 법제도 개선이 선행돼야 한다는데 공감하고 이를 뒷받침 할 수 있는 특별법을 제정하기 위해 지난 3월 양 시와 유관기관 등 14명으로 TF를 구성, 교차로 미래형 자동차 산업 선도를 위한 특별법 제정 및 추진사업에 대한 TF회의를 개최해 왔다.


TF회의에서는 자동차산업의 위기 극복과 자동차 산업의 패러다임 변화에 적응해 지역 부품산업 육성 및 보호를 위해 자율주행차, 전기차, 연료전지차 등 친환경자동차 개발 및 보급, 판매 등 전주기적 산업육성을 논의했다.


그동안 TF에서 제기된 사항을 중심으로 단기와 장기사업으로 구분해 추진할 계획이며, 단기사업으로는 3년 이하 300억 이하의 사업으로 기술개발이 시급하면서 효과를 빨리 볼 수 있는 사업을 중심으로 기획됐다.


장기사업으로는 예타급 이상 사업으로 고도의 기술개발을 요구하고 사업비가 많이 소요되나 과제 완성 시 파급효과가 큰 사업을 중심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단기사업에는 ▲미래형자동차 광역도시간 중장거리 운행실증 사업 ▲화물차용 친환경 동력 플랫폼 개발사업 등이 

장기사업에는 ▲미래형자동차 테스트-베드 구축사업 ▲미래형 고속도로 충전소 실증 사업 등이 담길 예정이다.


특별법 초안은 ▲종합계획 수립 ▲특별구역 지정 ▲전문인력 양성 ▲확산 보급 등 내용으로 구성할 계획이다. 


양 시가 구상하고 있는 특별법은 자동차산업 분야의 연계 협력사업, 공동 인프라 구축 사업의 정부 차원 지원 유도 등 미래형 자동차산업 환경을 구축하는데 필요한 안정적인 정부 자금을 이끌어 내는 근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광주시 관계자는 “대구시와 협력해 미래형 자동차를 준비하고 신산업에 유연하게 대처함으로써 지역 내 기업을 육성하고 기업의 납품선을 다변화 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 지속적으로 만나고 달빛동맹을 더욱 견고히 해 지역 간 상생협력의 모범 사례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유명 1세대 유튜버 ‘대도서관’ 나동현씨, 자택서 숨진 채 발견… 향년 46세 유명 게임 전문 유튜버 ‘대도서관’으로 활동해온 나동현(47) 씨가 9월 6일 서울 광진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약속에 나타나지 않고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지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나씨를 발견했으며, 현장에서는 유서나 타살 정황은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은 지병에 의한 자연사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으며, 부검을 통해 정...
  2. 제천국제음악영화제 레드카펫 ‘부직포 논란’…행사 품격 추락 제21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지난 9일 폐막했지만, ‘레드카펫 부직포 논란’은 여전히 지역사회와 문화계에서 회자되고 있다.올해 영화제 개막식에서 깔린 레드카펫은 고급 직물 대신 얇고 쉽게 구겨지는 부직포 재질에 가까웠다는 지적을 받았다. 겉으로는 붉은색으로 도포돼 있었지만, 두께 감이나 질감 면에서 국제 영화제의 격.
  3. 에코프로, 에코프로비엠 주식 활용 PRS로 7천억 조달…적자·차입 압박 속 돌파구 찾기 8일 업계에 따르면 이차전지 양극재 기업 에코프로가 주가수익스와프(PRS) 계약을 통해 약 7천억 원 규모 자금을 조달한다. 직접 조달에 한계가 있는 만큼 자회사 에코프로비엠 주식을 활용한다는 방침이다.8일 업계에 따르면 에코프로는 미래에셋증권, 한국투자증권, KB증권, 대신증권, 메리츠증권을 주관사로 선정해 PRS 계약을 추진 중이다. ...
  4. 몽골 화산 여행 중 한국인 인플루언서 추락사 20대 한국인 여성이 몽골 북부 화산 정상에서 사진을 찍다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8일 정부에 따르면 여행 인플루언서 A씨는 지난달 28일 몽골 불간 주 오랑터거 화산 정상 부근에서 촬영 도중 강풍에 휘말려 10m 아래로 떨어져 현장에서 사망했다. 그는 9만 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SNS 인플루언서로, 당시 몽골 북부 지역을 여행 중이..
  5. 참의원 선거 참패 후폭풍…이시바 총리 11개월 만에 물러난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7일 오후 총리 관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민당 총재직 사임을 공식 표명했다. 그는 차기 자민당 총재 선거에는 출마하지 않을 것이라며 “새로운 리더를 선출하는 절차를 개시해 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일본은 내각제 국가로, 다수당 대표가 총리직을 맡는다. 현재 제1당은 자민당이므로 자민당 총재 교체는...
  6. 어린이날 덤프트럭 바퀴 분리 사고…의식 못 찾은 여고생 127일째 어린이날 발생한 덤프트럭 바퀴 분리 사고로 중상을 입은 여고생이 넉 달째 의식을 회복하지 못한 가운데, 30대 트럭 운전자가 검찰에 넘겨졌다. 경기 과천경찰서는 8일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치상) 혐의로 덤프트럭 운전기사 A씨를 지난달 말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사고는 지난 5월 5일 오후 1시쯤 과천 갈현삼거리에서 발생했다. ...
  7. 제주 앞바다서 미상 고무보트 발견…밀입국 여부 등 합동 조사 착수 제주 앞바다에서 정체불명의 고무보트가 발견돼 해경과 관계기관이 합동 조사에 나섰다.8일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56분쯤 제주시 한경면 용수리 해녀탈의장 인근 해안에서 “사람이 없는 고무보트가 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현장에 출동한 해경은 사람이 없는 상태의 고무보트에서 낚시대와 구명조끼 6벌, 중국어가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