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한 해 동안 보령시민들의 흡연율과 우울감은 낮아지고, 금연시도율과 건강검진 수검률이 높아져 건강상태가 점차 개선됐지만, 고위험 음주율은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령시는 질병관리본부가 발표한 ‘2015년 지역사회건강조사’ 결과 대부분의 건강 지표가 양호해 그동안 시 보건소에서 추진한 건강증진사업의 성과가 높은 것으로 보인다.
특히, 시는 흡연율이 24%에서 22.4%로 1.6% 감소했고, 금연 시도율은 13.3%에서 33.3%로 20%증가했으며, 남자 흡연율은 39.4%로 충남 평균보다 1.1%가 낮아 그동안 초․중․고등학교, 기업체 등을 방문해 실시한 상시 및 이동 금연클리닉 운영 ▲동지역 버스승강장 금연구역 추가 지정 및 금연 법령 이행 지도․단속 ▲청소년 흡연 예방 및 금연 교육 등의 각종 금연사업이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분석했다.
또 비만탈출교실, 심뇌혈관질환 예방교실, 아토피․천식 안심학교 운영, 시민 건강어울림 한마당, 찾아가는 국가 암검진, 독거노인 우울증 전수조사, 임산부 건강관리의 날 확대 운영 등을 통해 중등도 신체활동 실천율은 전년대비 5.3% 상승한 15% ▲우울감 경험률은 1.5% 감소한 8.2% ▲건강검진 수검률은 9.5% 상승한 73.9% ▲보건기관 이용률은 3.4% 증가한 49.1%로 대부분의 지표가 전년대비 상승했다.
다만, 음주자 중 한 번에 7잔 이상(여성은 5잔 이상)의 술을 주 2회 마시는 사람의 비율인 고위험 음주율은 전년 대비 4.8% 증가한 26.4%로 나타나 시 보건소는 앞으로 음주율 감소를 위해 직장인 대상 예방교육을 확대 운영키로 했다.
시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조사결과를 토대로 지역주민의 건강수준을 세밀하게 분석하고 건강 위험요인을 다각적으로 파악해 개선이 필요한 분야에 대해 중점적으로 건강증진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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