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정권에 반감을 느낀다'는 응답이 81.6%였지만 1년 전보다 6.5%포인트 줄었다.
'통일의 필요성'에 대해선 65.6%가 긍정적이었지만, 절반 정도가 단기간 내엔 어렵거나 아예 불가능하다고 봤다.
통일을 위해 먼저 추진해야 할 일로는 '북핵 문제 해결'이란 응답이 가장 많았고 군사적 신뢰 구축과 남북 경제 교류가 뒤를 이었다.
그러나 '당분간 북핵 문제 해결이 어렵다'는 응답이 57.6%,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으로 일부 진전이 있을 거란 대답이 38.7%로 조사됐다.
이재명 정부가 가장 중시할 대북 정책으론 절반 정도가 '비핵화를 위한 외교적 노력'을 꼽았고 경제와 문화·예술 분야 교류 협력이 뒤를 이었다.
특히, 대북 전단 살포 중단과 확성기 철거 등 최근 정부의 대북 유화책에 대해 73.5%가 찬성했고.
정부가 검토 중인 '북한 개별관광 허용'에 대해서도 절반 이상이 찬성했다.
'남북정상회담 개최'엔 4명 중 3명 정도가 동의했는데 2년 전보다는 낮은 수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