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가 서툴고 다문화이주 여성에 대한 편견으로 취업에 어려움이 있었는데 뜨개공방 사업에 참여하면서 기술을 배우고 있어 행복해요”
지난 2012년 중국에서 동작구 신대방동으로 시집 온 다문화가족여성 A모씨(32)는 요즘 뜨개공방을 하느라 시간 가는 줄 모른다. A씨는 자기만의 색깔과 기술을 갖춘 뜨개 소품을 제작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는 포부도 곁들였다.
다문화가족과 취약계층대상 뜨개 공방운영, 지역공동체 활성화 기여
동작구가 다문화가족과 취약계층의 대상으로 뜨개공방을 운영함으로써 지역공동체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 사업은 올해 상반기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으로 추진하는 뜨개공방으로 참여자들이 전문 강의를 통해 뜨개기술을 전수받고 소품을 만들어 낸다.
이를 통해 강사로 활동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으며, 1인 창업으로써 활동할 수 있도록 취·창업을 연계하고 있어 이 사업에 대한 잠재력은 매우 크다.
또한 타 사업에 비해 주민이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공동체로써의 모습이 두드러지며 경제적 자립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되면서 지역주민들의 관심이 높다.
뜨개공방에는 8명의 다양한 연령층이 참가하고 있으며, 이들은 친환경수세미, 헤어핀 등 뜨개 소품을 척척 만들어 내고 있다
중소기업 제품 전시회, 기업홍보용 납품 여건 마련해 줄 계획
이들 참여자들이 정성껏 만들어 낸 각종 뜨개공방은 동작구가 앞으로 중소기업제품 전시회 등 각종 행사시 기업들의 자사 홍보용품으로 납품할 수 있도록 판로를 개척할 예정이다.
이들 수강생들은 50+센터 사업단에서 지난 3월부터 일주일에 2시간씩 전문강사로부터 교육을 받고 있다. 상반기 교육은 오는 6월 30일 끝이 난다.
민영기 일자리경제담당관은 “손뜨개 등 핸드메이드 소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식이 좋고 관련 콘텐츠도 풍부해지고 있는 추세다”면서 “전문적인 직업으로 발전시켜 나아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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