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이춘석 법사위원장 선출 투표에 국민의힘은 불참했다.
법사위는 야당이 가져가는 관례를 무시했다고 항의했다.
민주당은 이번에도 개의치 않았ㄷ다.
6선 추미애 의원을 법사위원장에 내정했다.
추 의원은 당내 최다선으로, 3~4선이 맡는 상임위원장은 이미 2008년에 역임했다.
그러나, 정청래 대표는 "특수 상황에는 특수한 대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검찰·사법개혁을 추석 전까지 마무리하겠다고 약속한 만큼, 추진력이 강한 인사가 나서서 관련 법안 처리를 지휘해야 한다는 판단.
국민의힘은 관례는 물론 민주당의 과실로 위원장이 물러났다며 거듭 양보를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