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정읍시 바이오매스 화력발전소 건설, 시민의 생명과 환경 위협
  • 김문기
  • 등록 2025-07-31 20:56:13

기사수정
  • - 시민의 건강권과 생존권을 무시한 발전소 건설 강행, 즉각 중단하라!


▲ 정읍시= 바이오매스 화력발전소 건설, 시민의 생명과 환경 위협 반대 입장을 밝혔다


정읍시민 반대대책위원회는 지난 2025730() 저녁 7, 정읍시 내장상동 공감 플러스 센터에서 열린 정읍 바이오매스 화력발전소 관련 주민설명회를 통해, 바이오매스 화력발전소 건설에 대한 명확한 반대 입장을 밝히고, 시민들의 건강권과 환경권을 지키기 위한 적극적인 행동을 결의했다.

 

이번 주민설명회에서 정읍시의회 송전선로 및 화력발전소 대책 특별위원회 이상길위원장은 이번 주민설명회는 정읍의 미래를 지키기 위한 자리라고 강조하면서 환경권, 재산권을 지키기위해 끝까지 함께하겠다는 인사말을 시작으로 정상철위원이 인허가 과정의 절차적 문제점을 지적하였으며, 전북환경운동연합 이정현 대표는 바이오매스 발전이 결코 청정에너지가 아님을 여러 사례와 함께 설명하였다


이어 반대 대책위원회는 시민들과의 질의응답을 통해 아래와 같은 주요 반대 논리를 공유하였다.

 

바이오매스는 친환경이 아니다.

수입 목재펠릿이나 폐목재를 연료로 사용하는 바이오매스 발전은 미세먼지, 다이옥신, 이산화질소 등 유해물질을 배출해 주민 건강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


정읍시민은 인허가 과정에서 배제됐다.

주민 수용성이 결여된 절차적 하자가 있으며, 시민 의견 수렴은 형식적이었고 정보 공개도 늦어 사후 통보에 불과했다.


지역 경제 기여는 적고 피해는 크다.

소수 기업의 이익에 불과한 사업으로, 시민 다수에게는 환경 피해와 건강 위협만을 초래하며 정읍시 이미지와 지역경제에 부정적 영향을 준다.



정읍은 이미 환경 부담이 높은 지역이다.

산단, 폐기물시설, 축사 등이 밀집해 대기질이 나쁜 상황에서 추가 오염원은 환경의 회복 불능을 초래할 수 있다.

 

정읍시민 반대대책위원회는 정읍 시민의 건강과 생명을 담보로 한 일방적인 개발계획은 즉각 중단되어야 한다고 강력히 요구했다.

 

또한 정읍시의회 송전선로 및 화력발전소 대책특별 위원회는 향후에도 시민과 연대하여 정책감시 활동, 법적 대응, 환경영향 모니터링 등 다각적인 활동을 통해 발전소 건설 저지와 시민 권익 보호를 위한 노력을 계속해 나갈 예정이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가을 밤 밤은 가을의 상징처럼 다가오는 열매다. 가시 돋친 송이 속에 숨어 있다가 단단한 껍질을 벗기면, 고소하고도 은근한 단맛을 품은 알맹이가 드러난다. 구워 먹거나 삶아 먹을 때의 따뜻한 향은 오래된 풍경처럼 사람들의 기억 속에 남아 있다. 한국의 밤은 특히 알이 크고 질이 좋아 ‘한국밤’이라 불린다. 충청남도 공주와 부여, 전라도 순.
  2. 김정은·김여정, 中 전승절 행사서 서방 명품 착용 포착 중국 전승절 열병식 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여동생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고가의 서방 명품을 착용한 모습이 포착돼 논란이 일고 있다.미국의 북한 전문매체 NK뉴스는 4일 러시아 크렘린궁이 공개한 사진을 분석한 결과, 김 위원장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포옹할 당시 착용한 손목시계가 스위스 명품 ..
  3. 고양국제박람회재단, 스타필드 고양서 '플라워 팝업스토어' 개최 재단법인 고양국제박람회재단은 스타필드 고양과 함께 7일까지 스타필드 고양 1층 고메스트리트 앞에서 ‘플라워 팝업스토어' 행사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행사 기간 동안 고양시 화훼 농가들은 식물을 어울리는 화분에 심고 피규어나 도자기 픽 등을 곁들여 플랜테리어 활용에 적합하도록 상품을 구성해 판매한다.이번 행사는 최근 M...
  4. 고양시, 서북부 광역시티투어 '끞' 12월까지 운행 고양특례시는 서북부 광역시티투어 '끞'을 이달부터 12월 7일까지 하반기 운행을 한다고 4일 밝혔다.'끞'은 경기도, 고양·파주·김포시, 경기관광공사가 함께하는 지역 여행 프로그램으로 3개 시의 앞 자음을 조합해 만든 명칭이다. 경기 서북부의 문화·예술·자연을 합리적인 비용으로 즐길 수 있다.25명 이상 단체 예약 때는 ...
  5. 김정은-시진핑 6년 만에 정상회담…북·중 관계 개선 신호탄 북-중 정상회담이 4일 6년 만에 열렸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이번 만남은 경색됐던 북-중 관계 개선에 본격적인 신호탄이 될 것으로 보인다.이날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저녁 7시께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회담을 가졌다”고 보도했다. 북-중 양자 회담은 시...
  6. 백령도 서해 최북단에 자리한 백령도는 마치 흰 날개를 펼친 새처럼 바다 위에 유유히 떠 있는 섬이다. 두무진의 거대한 절벽은 수억 년 세월이 빚어낸 자연의 성채처럼 늘어서 있으며, 가까이 다가가면 ‘장군바위’, ‘코끼리바위’ 같은 바위들이 마치 살아 있는 듯 신비롭게 모습을 드러낸다.
  7. 포르투갈 리스본 명물 ‘푸니쿨라’ 선로 이탈…한국인 2명 사망·1명 중상 포르투갈 수도 리스본에서 관광 전차가 탈선하는 사고가 발생해 한국인 관광객 2명이 숨지고 1명이 크게 다쳤다.외교부는 5일 “한국 시간으로 오늘 새벽 한국인 남성 1명과 여성 1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부상을 입은 여성 1명은 현지 병원에서 수술을 받고 중환자실에서 치료 중”이라고 밝혔다.외교부 당국자는 “현지 공관이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