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중언어 방과후수업을 실시하고 있는 모습

보령미산초등학교(교장 전병현)는 5월 2일부터 10월 31일까지 1~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매주 2시간씩 이중 언어(베트남어) 방과후학교 수업을 실시한다.

미산초등학교는 2016학년도 이중언어 중점학교로 선정됐다. 베트남어 방과후학교 수업은 다문화가정 학생에게는 이중언어 학습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의사소통 능력을 향상시키고 다문화가정이 아닌 학생들에게는 문화적 편견을 넘어서 서로 소통하고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나아가서는 우리라는 공동체 의식을 함양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실시된다.

학생들에게 조금 더 친근하게 다가가기 위해 다문화가정의 학부모를 강사로 초빙해 실시하며 첫 수업은 베트남의 문화에 대한 소개와 간단한 자기소개를 베트남어로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학생들은 처음에는 어색했지만 곧잘 따라 말했고 흥미를 갖는 모습을 보였다.

전병현 교장은 “이번 이중언어 방과후학교 수업을 통해 다양한 문화가 공존하고 서로 존중해야 한다는 것을 배우며 세계로 나아가는 미산 어린이들이 되기를 기대하며 다양하고 내실있는 방과후 수업이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