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는 18일 오전 폭우로 침수 피해를 입은 지하철 1호선 상무역에 대한 긴급 복구를 마무리하고 전 구간 정상 운행을 재개했다고 밝혔다. 이날 현장을 방문한 강기정 시장은 침수 피해 상황을 직접 점검하며 관계자들에게 신속한 복구를 당부했으며, 추가 피해 예방을 위한 철저한 안전 관리를 주문했다.
상무역은 지난 16일 집중호우로 인해 역사 일부가 침수되며 일시적으로 운행이 중단됐으나, 광주도시철도공사의 긴급 복구 작업으로 17일 오후부터 정상화됐다. 시 관계자는 "시민 불편 최소화를 위해 24시간 비상 대응 체계를 가동했다"며 "향후 기상 악화 시에도 선제적 조치를 통해 교통 서비스 유지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복구 작업에는 소방·구난 장비와 인력이 투입됐으며, 배수 작업과 시설 점검을 병행해 안전성을 확보했다. 한편, 광주광역시는 추가 호우 예보에 따라 지하차도·하천변 등 취약 지역의 사전 통제 강화에 나설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