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소방서(서장 김현묵)는 17일 오전 다가오는 여름철을 앞두고 각종 수난사고 대응능력 강화를 위해 익산시 금마면 소재의 전북잠수학교에서 ‘수난구조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여름철 보령시 소재의 대천해수욕장에 1천만 명 관광객이 방문하는 지역적 특성상 수난사고 위험률이 상대적으로 높기에, 인명구조 활동에 필요한 전문이론 및 수난구조기술을 배양함으로써 다양한 사고유형에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주요 훈련 사항으로는 ▲수상 및 수중 구조기법 훈련 ▲신규 구조대원 잠수장비 운용 교육 ▲로프 이용 인명탐색 훈련 ▲수중 비상시 대처법 및 응급처치법 등 실전 위주의 수난구조 교육이 진행됐다.
김현묵 보령소방서장은 “이번 훈련은 119구조대원의 현장 활동에 있어 전문성과 신속성을 높일 뿐 아니라, 바다를 끼고 있는 우리 보령시에 있어서 중요한 훈련”이라며 “꾸준한 훈련을 통해 대천해수욕장을 찾는 지역주민 및 관광객의 안전을 지킬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