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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가정폭력, 더 이상 남의 집 문제가 아닙니다. - 보령경찰서 대천파출소 순경 최 준 김흥식 본부장
  • 기사등록 2016-05-16 18: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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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 준 순경


최근 뉴스에서 어렵지 않게 찾아 볼 수 있는 단어 중 하나가 바로 가정폭력이다. 그 사례로 경기도 안산의 부인 암매장 사건을 보면 대한민국 가정폭력의 현주소를 단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현재 다양한 형태의 가정폭력이 존재하며 여성가족부의 통계에 따르면, 201065세 미만 부부폭력 발생률이 53.8%2가구 중 1가구이며, 가정폭력 재범률은 20077.9%인 것에 비해 2010년엔 4배 증가한 32.2%이다.


또한 기혼여성의 신체폭력 피해율은 선진국 영국, 일본의 5배 수치인 15.3%개발도상국인 방글라데시가 22% 라는 것에 비한다면 정말 놀라운 수치가 아닐 수 없다.


이처럼 가정폭력은 더 이상 남의 집 이야기가 아니며 바로 우리 가족, 이웃에게도 벌어질 수 있는 심각한 위치에 와 있다.

 

그렇다면 우리는 가정폭력을 얼마나 알고 있을까?

우선 가정폭력 이란 가족구성원 중의 한 사람이 다른 가족에게 의도적으로 물리적인 힘을 사용하거나 정신적 학대를 통하여 고통을 주는 행위를 말하며 크게 방임적 폭력, 통제적 폭력, 정서적 폭력, 신체적-물리적 폭력, 경제적 폭력, 성적 폭력 이렇게 6가지로 나눌 수 있다.


이렇게 가정폭력의 종류가 점점 다양해지고 세분화되면 될수록 사회의 관심 또한 크게 집중 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가정폭력은 우리의 가정 내에서만 머무는 것이 아니라 범죄의 연결고리로 이어져 성폭력, 학교폭력 등 4대 사회악으로 이어 질 수 있는 가장 근본적인 심각한 범죄이며 가정폭력의 가해자가 나일수도 있다는 생각을 갖고 가정폭력에 대한 인식개선과 적극적인 대처만이 해결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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