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음식 염도 측정 장면

보령시 보건소(소장 김형곤)는 나트륨 과잉섭취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시키고 저염식 실천의 중요성을 인식시키기 위해 지난 4월부터 한 달여간 모범음식업소 20개소를 대상으로 ‘나트륨 사용 줄이기 순회교육’ 을 실시했다.

시 보건소는 우리나라 국민의 나트륨 섭취량이 세계보건기구(WHO) 1일 최대 섭취 권고량(2,000mg)의 2배가 넘는 4,878mg으로 OECD회원국 중 가장 높으며 특히, 국, 찌개, 면류를 통한 나트륨 섭취가 높은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건강 식생활 실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이번 교육을 추진했다.

교육은 나트륨 저감화 조리법을 안내하고, 음식별 염도를 측정한 후 나트륨 함량에 대한 변화 추이를 점검함으로써, 1일 나트륨 권장 섭취량(5mg)을 준수할 것 등을 권고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짠맛에 길들여진 한국인의 입맛을 단시간에 변화시킨다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지만, 지속적인 홍보와 교육을 통해 건강한 식생활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인식 전환 교육 등을 적극적으로 실시하겠다.” 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