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kbs뉴스 영상 캡쳐'갈색 병'으로 익숙한 유명 화장품이다.
판매가가 약 2만 원.
싸도 너무 싸다.
중국 사이트에 올라온 위조품이다.
이렇게 헐값에 산 가짜 화장품을 국내로 들여와 지난해까지 7년 동안 13만여 개 팔았다.
정가 기준 180억 원어치다.
백화점에서 9만 원가량에 팔고 있는 정품, 그리고 반값도 안 되는 가짜다.
보시면 포장부터 내용물까지, 눈으로 구분이 어렵다.
'해외 직구'로 의심을 더 덜었다.
중국에서 산 가짜 화장품을 미국에 세운 유령 회사로 보냈다가, 미국에서 한국으로 수입을 하는 외형을 갖췄다.
입점한 국내 쇼핑몰에는 위조 영수증을 제출해 의심을 피했다.
부작용 후기가 없었다면 지금까지 안 들켰을 수 있다.
유사 수법이 언제든 판칠 수 있지만 소비자가 구별하기는 매우 어렵다.
로고나 설명서 판박이는 기본.
복제한 일련번호로 제조 일자, 유통기한 조회도 된다.
그나마 현실적인 구별법은 화장품 용기의 표시 언어다.
성분명 등이 한글로 적혀 있어야 정식 수입품이다.
위조품이 이마저 베낀다면 너무 싼 건 의심하는 방법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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