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은 4월 30일 군민회관 대회의실에서 ‘제55회 장흥군민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전했다.
올해는 2년마다 열리는 ‘장흥군민의 날·보림문화제’ 야외 행사로 치를 예정이었으나 조기 대선으로 행사가 실내 기념식으로 축소되어 진행됐다.
군민과 향우 등 1천여 명이 참석한 기념식 행사는 장흥합창단과 문화 공감 에움, 예술단 결의 축하공연으로 시작했다.
이어 국민의례, 군민 헌장 낭독, 군민의 상 시상, 경과보고, 기념사, 축사, 퍼포먼스, 군민의 노래 제창 순으로 진행됐다.
2025년 장흥군민의 상은 황월연(70세, 남) 씨가 지역개발 부문으로 수상자에 올랐다.
황월연 씨는 무산 김 추진위원장으로 어업인들을 설득하여 전통 방식대로 산을 쓰지 않는 무산 김 양식을 성공시켜 친환경 수산물 생산과 어업인들의 소등 증대, 김 산업에 대한 경쟁력 제고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장흥군의 군정 목표와 분야별 슬로건을 제창하는 퍼포먼스도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지역의 비전을 담은 어머니 품 장흥, 노벨문학도시 장흥, let’s go 안전 장흥, 통일 시작의 땅 정남진 장흥, 문화예술 관광 융성 장흥을 외치며 지역발전의 결의를 다졌다.
김성 장흥군수는 “장흥군 발전을 위해 힘을 모아주신 군민과 향우들에게 감사드린다. 수준 높은 역사와 문화, 깨끗한 자연환경에 군민의 하나 된 힘을 더해 더욱 길게(長) 흥(興)하는 장흥을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