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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징거미새우’ 내수면 신산업모델로 육성 - 도 수산연구소, 치하 무상분양…최적 양성기술 개발 착수 - 김흥식 본부장
  • 기사등록 2016-05-02 10:5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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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큰징거미새우’


충남도 수산연구소(소장 성낙천)는 최근 조기 인공종묘 생산한 큰징거미새우(Machrobrachium rosenbergii) 치하 75만 마리를 도내 일반 양식어가에 무상 분양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분양은 최근 둔화되고 있는 내수면 양식산업의 성장 활성화를 위한 것으로, 내수면 양식의 새로운 대안으로 추진하고 있는 큰징거미새우의 조기 산업화 정착을 위해 추진됐다.

 

큰징거미새우는 인도, 태국 등 아열대지역이 원산지로 자연 상태에서 수컷이 체장 약 40, 체중 약 400g, 암컷이 체장 약 25에 체중 약 200g까지 자라는 세계 최대의 민물새우다.

 

세계 담수새우 생산량 중 약 절반인 큰징거미새우는 맛이 좋고 대하, 흰다리새우 양식에서 나타나는 대량폐사 현상이 거의 없다.

 

특히 성장속도가 빨라 1년 만에 성숙해 산업적 가치가 매우 높으나 아직 국내 실정에 맞는 양성기술이 완전히 정립되지는 못한 실정이다.

 

도 수산연구소는 지난 2013년부터 종묘생산 시험에 성공해 지난해에는 10만 마리의 치하를 도내 양식어가에 무상 분양했다.

 

특히 올해에는 인공종묘 100만 마리를 생산해 도내 양식어가에 일반 분양하는 한편, 고밀도 양성기술 개발, 대형어 생산에 초점을 맞추고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번에 분양 대상은 양식경험이 많고, 특히 중간양성 및 본양성에 대한 시험의지가 강한 어가들로, 연구소와 별개로 자기 노하우를 활용한 자유 양성시험을 추진하되 진행과정과 결과를 연구소와 공유하게 된다.

 

특히 이 중 시설과 시험계획이 뛰어난 예산봉경양식장, 부여 청담수산 등 2개 양식어가와는 협약을 체결하고 집중적인 현장형 양성기술을 개발할 계획이다.

 

도 수산연구소 관계자는 큰징거미새우는 활어로 취급이 가능하며 식용뿐만 아니라, 관상용, 체험학습용, 유어낚시 등 다방면에서 활용이 가능한 품종이라며 이번 현장과 결합한 양성기술 연구를 통해 새로운 내수면 신산업모델을 제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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