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21통신 박민창기자] 신안군 지도 송도항에서 익수자가 발생했으나, 해양경찰의 신속한 구조로 소중한 생명이 구해졌다.
목포해양경찰서는 24일 오후 6시 30분, 송도항 내 익수자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신고자는 지도파출소를 찾아 다급하게 상황을 알렸다.
신고를 접수한 지 7분 만에 해경 경찰관이 직접 입수하여 방현재를 잡고 있던 익수자 A씨(60대, 남)를 무사히 구조했다. A씨는 저체온증 증세를 보였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로 확인됐다.
해경에 따르면 A씨는 음주 후 항 내에 정박된 어선 B호(75톤, 어획물운반선, 신안 선적)에 승선하던 중 발을 헛디뎌 물에 빠진 것으로 알려졌다.
목포해경 관계자는 “음주 후 항·포구 및 해안가 주변을 거닐 시 안전 부주의로 실족 등 사고의 위험성이 커지므로 철저한 주의를 당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