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장흥군, 일곱째 아이 출산 가정 축하 이어져
  • 김민수
  • 등록 2025-04-23 15:25:03

기사수정
  • -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장흥 만들겠다는 다짐


▲ 사진=장흥군

장흥군에서 일곱째 아이를 출산한 가정이 있어 지역 사회의 축하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 21일에는 김성 장흥군수가 직접 방문해 축하하고, 따뜻한 격려와 함께 출산 장려 의지를 다졌다.


이번에 방문한 가정은 장흥읍에 거주하는 박제정·김해숙 씨 부부로, 이날 이성숙 여성단체협의회장도 함께 방문해 출산 가정에 소고기, 미역 등 축하 선물을 전달했다.


장흥군에 일곱째 아이가 태어난 것은 2015년 이후 10년 만이다.


이들 부부는 2005년 첫아들을 시작으로 올해 4월에 일곱째 딸을 낳아 3남 4녀의 다자녀 가정을 이뤘다.


박 씨 부부는 “아이들이 자라는 모습이 너무 예쁘고, 가장 큰 힘이자 삶의 원동력”이라며 “우리 가정의 사례가 저출산 극복을 위한 작은 희망이 됐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장흥군은 인구 감소 문제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출산·양육 지원 정책을 강화해 오고 있다.


특히 민선 8기 출범 이후 출산장려금을 다섯째 아 기준 1,200만 원으로 상향하였으며, 민간산후조리비를 최대 100만 원까지 지원하는 등 출생률을 높이고 인구 소멸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다양한 지원 시책을 펼쳐 나가고 있다.


이번에 태어난 일곱째 아는 출산장려금, 출생기본수당, 민간산후조리비 등 18세까지 모두 12개 사업에 걸쳐 총 9,598만 원을 지원받는다.


군은 앞으로도 다자녀 가정과의 소통을 지속적으로 이어가며, 다양한 정책을 통해 지역의 출생률을 높이고, 인구 활력을 회복해 장흥 인구 4만 만들기에 가일층 매진해 나갈 계획이다.


김성 장흥군수는“앞으로도 다자녀 가정에 대한 실질적인 지원을 강화하고, 출산과 양육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개선해 나가겠다”라며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장흥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유명 1세대 유튜버 ‘대도서관’ 나동현씨, 자택서 숨진 채 발견… 향년 46세 유명 게임 전문 유튜버 ‘대도서관’으로 활동해온 나동현(47) 씨가 9월 6일 서울 광진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약속에 나타나지 않고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지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나씨를 발견했으며, 현장에서는 유서나 타살 정황은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은 지병에 의한 자연사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으며, 부검을 통해 정...
  2. 제천국제음악영화제 레드카펫 ‘부직포 논란’…행사 품격 추락 제21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지난 9일 폐막했지만, ‘레드카펫 부직포 논란’은 여전히 지역사회와 문화계에서 회자되고 있다.올해 영화제 개막식에서 깔린 레드카펫은 고급 직물 대신 얇고 쉽게 구겨지는 부직포 재질에 가까웠다는 지적을 받았다. 겉으로는 붉은색으로 도포돼 있었지만, 두께 감이나 질감 면에서 국제 영화제의 격.
  3. 에코프로, 에코프로비엠 주식 활용 PRS로 7천억 조달…적자·차입 압박 속 돌파구 찾기 8일 업계에 따르면 이차전지 양극재 기업 에코프로가 주가수익스와프(PRS) 계약을 통해 약 7천억 원 규모 자금을 조달한다. 직접 조달에 한계가 있는 만큼 자회사 에코프로비엠 주식을 활용한다는 방침이다.8일 업계에 따르면 에코프로는 미래에셋증권, 한국투자증권, KB증권, 대신증권, 메리츠증권을 주관사로 선정해 PRS 계약을 추진 중이다. ...
  4. 몽골 화산 여행 중 한국인 인플루언서 추락사 20대 한국인 여성이 몽골 북부 화산 정상에서 사진을 찍다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8일 정부에 따르면 여행 인플루언서 A씨는 지난달 28일 몽골 불간 주 오랑터거 화산 정상 부근에서 촬영 도중 강풍에 휘말려 10m 아래로 떨어져 현장에서 사망했다. 그는 9만 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SNS 인플루언서로, 당시 몽골 북부 지역을 여행 중이..
  5. 참의원 선거 참패 후폭풍…이시바 총리 11개월 만에 물러난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7일 오후 총리 관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민당 총재직 사임을 공식 표명했다. 그는 차기 자민당 총재 선거에는 출마하지 않을 것이라며 “새로운 리더를 선출하는 절차를 개시해 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일본은 내각제 국가로, 다수당 대표가 총리직을 맡는다. 현재 제1당은 자민당이므로 자민당 총재 교체는...
  6. 제주 앞바다서 미상 고무보트 발견…밀입국 여부 등 합동 조사 착수 제주 앞바다에서 정체불명의 고무보트가 발견돼 해경과 관계기관이 합동 조사에 나섰다.8일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56분쯤 제주시 한경면 용수리 해녀탈의장 인근 해안에서 “사람이 없는 고무보트가 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현장에 출동한 해경은 사람이 없는 상태의 고무보트에서 낚시대와 구명조끼 6벌, 중국어가 .
  7. 어린이날 덤프트럭 바퀴 분리 사고…의식 못 찾은 여고생 127일째 어린이날 발생한 덤프트럭 바퀴 분리 사고로 중상을 입은 여고생이 넉 달째 의식을 회복하지 못한 가운데, 30대 트럭 운전자가 검찰에 넘겨졌다. 경기 과천경찰서는 8일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치상) 혐의로 덤프트럭 운전기사 A씨를 지난달 말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사고는 지난 5월 5일 오후 1시쯤 과천 갈현삼거리에서 발생했다.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