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노인 스스로 노인이라고 생각하는 나이는 71.6세다.
45년째 노인 나이 기준인 65세보다 6살 이상 많다.
전문가 간담회에선 2040년까지 단계적으로 노인 나이를 70세로 높이자는 구체적 제안이 나왔다.
지하철 무임승차 같은 경로 우대 기준 나이를 매년 한 살씩 높여 국민 인식을 먼저 바꾸고, 이후 기초연금과 국민연금을 받기 시작하는 기준 나이도 점차 늘려 70세까지 높이자는 거다.
노인 나이가 상향되면 기준에서 벗어나게 되는 60대에 대한 대책이 동반돼야 한다는 주장도 나왔다.
정년 이후 고용 기간을 연장하고 고령층 재취업을 적극 지원해야 한다는 거다.
정부는 노인 나이 상향이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라며 범부처 협의체를 꾸려 논의를 본격 시작했다.
논의 결과는 올해 말 발표할 저출산 고령사회 기본계획에 반영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