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병무지청은 국가동원 체계·병력동원·수행 업무 내용 절차 이해를 돕기위해 20일 고양시 일산동구청에서 고양시, 파주시 지방자치단체의 전시 등 유사시에 병무업무를 수행할 담당자를 초청하여 지방자치단체 병무담당 전시임무 교육을 실시했다.

2002년 정부조직 개편 시 병무행정의 일원화를 위해 지방자치단체의 병무조직을 폐지하고, 병무청이 병무행정을 독자적으로 수행하게 됐으나, 유사시 총동원령이 선포되어 대규모의 예비군을 동원해야 하는 상황에서 한정된 병무청 인력으로는 통지서 교부, 입영독려, 미입영자 색출 등 병력충원 업무의 원활한 수행이 제한될 것으로 예상,이러한 문제점을 해소하고 전시등 유사시 병무업무의 원활한 수행과 필요한 예비군을 신속·정확하게 충원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2014년 병역법의 일부를 개정하여 전시 등 유사시 병무행정 업무의 일부를 지자체에 위임했던것.

그러나 지방자치단체의 병무담당자가 평시에는 병무업무를 수행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유사시 차질없이 병무업무를 수행하기 위해서는 평시에 업무수행 절차 등에 대한 숙지가 필요 함에 따라 각 지자체에서 임명한 전시 병무담당자를 대상으로 전시 병무업무교육을실시,교육을 통해 전시 병무담당자들은 국가동원 체계 및 병력동원 절차에 대한 이해와 지방자치단체의 전시 수행 업무의 내용 및 절차를 이해하게 됐고 전시 등 유사시에 담당자 개개인이 수행해야 할 구체적인 업무를 숙지하게 됐다.

경기북부병무지청관계자는 지방자치단체 병무담당 전시임무 교육은 이번 교육을 시작으로 9월까지 7회에 걸쳐 관내 11개 시·군의 전시 병무업무 담당자 272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 할 예정이라며,각 지자체와 유대·협력을 강화하고,지속적인 교육 활동을 통해 지자체 담당자들이 전시 병력동원 업무를 충분히 숙지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우수강사 확보 및 전문성제고,교육 자료의 개발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교육운영의 내실화를 기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