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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직원 사칭, 노인들 등친 사기범 검거 - 전국 시골 돌며 노인 상대, 계량기 교체비 편취 - 김흥식 본부장
  • 기사등록 2016-04-21 14: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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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직원을 사칭해 낡은 계량기를 교체하면 전기세가 적게 온다고 노인들을 속여 금품을 가로챈 4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세종경찰서(서장 이상수)48일 전국 농촌마을을 돌며 량기 교체 명목으로 금품을 로챈 이 모씨(47, 주거)를 상습사기 등의 혐의로 검거했다.

 

씨는 지난 4809:20경 세종시 조치원읍에 사는 A(80,) 집에 찾아가 전기요금을 절약할 수 있는 계량기 또는 노후 계량기를 싼값에 교체해 주겠다.”고 속여 15만원을 가로채는 등 2003년부터 최근까지 , 대전, 충남, 경기도 농촌 마을을 돌며 노인들을 상대로 같은 수법으로 100 차례에 걸쳐 2천만 원 상당의 금품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씨는 피해자들의 의심을 피하기 위해 한국전력 직원인 것처럼 옷과 장비를 착용하고 독거노인이나 노인부부만 사는 전국 농촌마을을 찾아다니며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10년 넘게 계속된 이 씨의 범행은 세종경찰서 조치원지구대 2(팀장 박인배) 경찰관들의 끈질긴 수사로 꼬리를 잡혔다.

48일 세종시 조치원에 사는 A(80, )로부터 피해신고 접한 조치원지구대 2팀 직원들은 사건현장 주변 목격자 탐문과 잠복근무 등을 통해 이 씨를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했다. 비번날을 용해 대전과 세종을 오가며 이 씨의 이동 경로를 추적한 끝에 418일 대전에 있는 한 여관에 장기투숙 중인 용의자를 검거하였다.

종경찰서는 이 씨의 수법으로 보아 추가 범죄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경찰관계자는 한전직원이라고 하며 현금을 요구하는 경우 경찰이나 한전에 곧바로 신고해 신분을 확인해 달라앞으로도 한국전력과 공조체제를 강화해 유사 범죄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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