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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는 정신건강의 날을 맞아 4월 22일부터 4월 23일까지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2016년 정신건강의 날 기념식 및 정신건강박람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정신건강의 날(4월 4일)을 기념해 정신질환에 대한 인식개선과 사회적 편견 해소하고 일반시민에게 정신건강의 중요성을 인식시키기 위해 개최된다. 기념식은 4월 22일 오전 10시 벡스코에서 서병수 시장을 비롯한 정신보건관련 단체 임원, 정신장애인 및 가족, 시민 등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이 진행된다.

기념식 제1부는 지난 1년간 정신질환자의 재활과 시민의 정신건강 증진에 기여한 △유공자(6명)에 대한 시장 표창 수여 △서병수 시장 격려사 △박재홍 부산광역정신보건센터장의 개회사가 있을 예정이다. 제2부에서는 박람회 개막 터치버튼·에어샷을 시작으로 정신건강박람회가 개최를 알린다.

이번 ‘2016년 정신건강박람회’는 정신건강에 대한 올바른 정보와 도움을 제공하기 위해 34개의 부산지역 정신건강 관련 전문기관 및 단체 100여 명의 정신건강의학과 의사가 참여한다. 어린이부터 청소년, 성인, 노인에 이르기까지 생애주기별 정신건강증진방법과 자살예방, 중독 등 누구나 한번쯤은 겪을 수 있는 정신질환에 관한 모든 정보를 ‘전시, 체험, 강연, 상담’프로그램을 통해 제공되며, 누구나 무료로 참여가 가능하다.

부산시는 4월 4일을 정신건강의 날로 지정한 이유는 4라는 숫자가 우리 국민에게는 액운이 따르는 불운한 숫자라는 오래된 편견이 있는 것처럼 정신질환 역시 편견의 질병으로서 이를 의도적으로 교정하고자 하는 의미라며 건강한 정신이 건강한 사회를 만든다. 부산시는 앞으로도 시민들의 정신건강 함양을 위해 다양하고 지속적인 사업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정신건강의 날을 기념하여 4월 23일 오전 10시 해운대 APEC나루공원에서 부산시민과 함께하는 정신장애인 인식개선 걷기대회가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