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단 해를 보는 마음(이하 해보마)은 오는 22일 오후 5시 반 충주 사직단에서 동지날을 기념 하는‘호랑이 장가가는 날’이라는 주제로 타악 퍼포먼스를 연다고 12일 밝혔다.
동지는 1년 중 밤이 가장 길어 '호랑이가 장가가는 날'이라고 부르고 있다. 때문에 재미있는 풍습들이 많이 생겨났다.
극단 해보마는 동짓날이 가지는 다양한 풍습과 일제 강점기 민족정신 말살을 위해 사직단을 해체하고 신사참배장소를 만들었던 터에서 의미를 되새기고 대한민국의 국태민안과 2015년 충주 번영 및 시민행복을 기원하기 위해 다양한 퍼포먼스를 준비했다.
예로부터 호랑이는 액운을 거두고 만수무강을 기원하는 영물로 불리어왔다. 이 호랑이를 춤으로 퍼포먼스해 에너지 넘치는 타악쇼와 여러 가지 기악 무예들이 들어간 신명나는 공연을 펼친다.
연출을 맡은 황준형씨는 "사직단과 동짓날이 의미를 되새기고 충주의 번영과 행복을 기원하기 위해 준비한 극단 해보마의 공연을 통해 좀 더 의미 있는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극단 해보마는 극동대학교 연극연기학과 출신들로 구성되어 충북 중북부권역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단체로 열대의 안나, 두드려라, 맥베스, 무협활극 조씨고아 연극 등의 작품을 보유하고 있으며 1년 2회 해외 초정 타악공연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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