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중앙여성위원회(이하 중여위)가 6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경기 용인 정 더불어민주당 표창원 후보가 과거에 '포르노 합법화 찬성' 발언을 했다며 사퇴를 촉구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중여위는 "더민주가 책임있는 정당이라면 표 후보의 망언에 대해 국민께 사죄하고 당 차원의 조치를 당장 시행해야 마땅하다"고 밝혔다.
황인자 의원은 "표 후보는 국회의원으로서 윤리의식과 자질이 의심된다"며 "여성 유권자들을 향해 표를 달라고 할 자격이 없다"고 말했다.
표 후보 측은 '마녀사냥식 공격'이라며 대응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표 후보의 '포르노 합법화 찬성' 발언은 지난 3월 16일 딴지일보와의 인터뷰에서 나온 발언으로 "포르노를 합법화하는 것을 단도직입적으로 찬성한다"고 밝혔다.
표 후보는 이어 "규제 체계가 충분히 마련되고, 특히 포르노물 출연자의 인권, 동의, 문화 이런 부분들이 동반되어야만 가능한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꼭 성에 대한 담론만이 아니라 표현의 자유에 대한 담론도 연결되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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