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3회 한신상 수상자로 전병금(70·사진) 서울 강남교회 목사가 선정됐다. 한신대(총장서리 강성영)는 5일 “전 목사는 목회활동은 물론 교회연합운동과 사회봉사에 기여하고, 한국기독교장로회 총회장 시절 한신대의 재정 자립을 위해 크게 노력했다”고 선정 사유를 밝혔다.
전 목사는 1968년 한신대 신학과를 졸업하고 71년 목사안수를 받았다. 구만리교회, 경기도 도농교회를 거쳐 강남교회에서 38년간 사역했으며 이달 말 은퇴를 앞두고 있다. 90년대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에 참여해 한국교회의 연합운동에 앞장섰다. 98년 한국기독교목회자협의회를 창립, 한국교회의 교회다움 회복을 위한 갱신 활동을 펼쳐왔다.
93년 제정된 한신상은 한신대와 사회 발전에 공헌한 인물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고(故) 장준하 선생과 문익환 강원용 목사 등이 받았다. 시상식은 15일 한신대 76주년 개교기념 예식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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