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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우수 농식품 맛으로 러시아를 품다
  • 남기봉 본부장
  • 등록 2016-04-05 17:4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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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한국의 맛을 그대로 살리면서 현지 소비자들 선호하는 상품개발 도전해야




충북도는 지난 3월28일부터 4월 2일까지 러시아의 대표도시 모스크바, 노보시비르스크 2개 지역에 농식품 무역사절단을 파견하여 총 860만달러에 이르는 수출상담 성과를 거두었다고 밝혔다.


이번 러시아 무역사절단은 ㈜교동식품, ㈜한백식품, 공식품, 삼진원, ㈜라이테크, 남선GTL, 자연과 인삼, 장안농장 8개사가 참여했으며 충청북도와 KOTRA 충청권지원단이 지원하여 이루어졌다.


러시아는 유럽․미국 등 서방국가에 대한 경제보복의 일환으로 서방국가의 농수산식품에 대한 수입금지 조치를 하고 있어 충북 농식품 시장진출의 적기이며 특히, 물류 중심지이자 비지니스 허브지역인 모스크바와 노보시비르스크 지역은 시장개척 가능성이 큰 지역이다.


러시아 무역사절단 참가 기업들의 현지바이어에 대한 적극적인 제품설명과 시식행사로 충북 농식품에 대하여 아주 생소하지만 맛도 색다르고 품질도 우수하여 샘플 구매요청 및 수출 독점권 요청 등 러시아 현지바이어들의 반응이 뜨거웠다.


특히, 주목할 성과로는 오리온, 롯데제과 등 러시아 진출 대기업에서도 그동안 접촉을 못했던 러시아의 X5, Holiday Classic 대형유통사와 딸기, 배, 유기농채소 등 신선농산물과 비빔냉면, 떡볶이, 김, 들기름 등 가공식품에 대한 공급가능성 타진 등 무역상담이 이뤄졌으며 오는 6월에 충북에서 개최되는 “농식품 해외바이어 수출상담회”에도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충북도 관계자는 “농식품 수출은 현지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상품개발과 한국의 맛을 그대로 살린 맛을 전파하는 도전이 있어야 좋은 성과로 이어질 수 있다”면서 “이번 무역사절단 파견을 통해 러시아 소비시장 진출거점을 확보했고 바이어와 상담결과 이행 등 수출로 이워질수 있도록 바이어의 동향을 지속적으로 관리해 수출확대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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