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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자녀에게 따뜻한 관심을.. - 보령경찰서 주포파출소 경위 박병기 김흥식 본부장
  • 기사등록 2016-04-04 16:4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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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병기 경위


인생의 단계는 유년기, 소년기, 청년기, 장년기, 노년기로 나눠볼 수 있겠다.


이중 사회구성원으로서의 발판을 마련하고 지식과 사고력을 기르는 청소년기의 중요성이야 이루 말로 다 표현할 수 없으리라. 청소년기인 초··고의 10여 년 동안 우리의 미래인 청소년들은 앞날의 부푼 꿈과 희망을 안고 학교에서 친구들과 같이 학습하며 지식을 갈고 닦고, 같이 뛰어 놀며 체력을 기른다.

 

기성세대들이 거쳐 왔듯 우리의 자녀들도 중대하고 어려운 관문에 서 있는 것이다. 더구나 요즘은 전과 달리 문명이 급격히 발달하는 시대인지라 치열한 생존경쟁을 치러야 한다.

 

그런데 요사이 이런 학생들에게 또 하나의 어려움이 있다. 폭력, 모욕과 따돌림 등 학교 친구들에게 괴롭힘을 당하는 것이다. 감수성이 예민하고 여리며 정체성이 확립되지 않은 피해 학생들에겐 커다란 충격이고 앞으로의 인격 형성에 악영향을 끼친다.

 

남모를 고통에 혼자서 고민하다 이겨내지 못하고 자살까지 하는 참으로 안타까운 일도 종종 발생한다. 그런 일을 당한 침통한 부모 마음은 또 어떻겠는가?

 

남의 일로만 여길 것이 아니라 당장 내 자녀가 혹시 가해를 하고 있지는 않은지, 피해를 당하고 있지는 않은지 관심을 가져야 한다. 부모가 모르는 자녀의 학교생활, 모범생으로만 알고 있던 자녀의 또 다른 모습이 있는지 들여다봐야 한다.

 

 

학교에만 맡길 것이 아니라 가정에서도 부모들이 자녀에게 따뜻한 관심과 사랑을 쏟아 더 이상 학교폭력의 가해자나 피해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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