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와 충북경제자유구역청, 청주시는 3월 30일 충북도청에서 항공정비(MRO) 2개 기업, 바이오 2개 기업 등 총 4개 기업과 920억원 규모의 투자유치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스펙코어 천용우 대표, 세원코리아 김인성 대표 등 항공정비(MRO) 2개 기업과 노바렉스 권석형 대표, 유니웰 오혜숙 대표 등 바이오 2개 기업을 비롯하여 이시종 충북도지사, 전상헌 경제자유구역청장, 이승훈 청주시장 등이 참석했다.

 금번 투자협약을 체결한 ㈜스펙코어, ㈜세원코리아의 항공정비(MRO) 2개 기업은 청주에어로폴리스지구에 2017년부터 2022년까지 6년간 약 66,000㎡(20,000평 정도)의 부지에 총 450억원을 투자하여 항공정비(MRO), 항공기 부품가공․공급 및 비행교육 등의 사업을 추진하게 되며,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민을 포함하여 총 450여명을 고용할 예정이다.

 또한, ㈜노바렉스, ㈜유니웰의 바이오 2개 기업은 오송바이오폴리스지구에 2016년부터 2020년까지 5년간 약 82,500㎡(25,000평 정도)의 부지에 총 470억원을 투자하여 건강기능식품 제조 및 연구개발, 식품․화장품 제조 및 원료개발 등의 사업을 추진하게 되며, 580여명의 인력을 고용할 예정이다.

특히 항공정비(MRO) 기업 협약과 관련, 경자청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아시아나항공의 항공정비사업과 시너지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에어로폴리스 2지구 투자유치를 위해 국내외 항공정비 관련 기업과 지속적인 유치를 통해 경쟁력 있는 항공정비 클러스터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